연애와 결혼은 다른 걸까요

498920No.343602021.06.03 01:07

32살 너무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에게 매일 매순간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를 아껴주며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런데 결혼은 와닿지가 않습니다...
함께 한지 1년, 둘다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이 있는데도 함께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지지가 않네요.
제 눈에는 마냥 사랑스럽고 헤어지는 것은 상상만으로 고통스러운데 왜 결혼이란 생각을 하면
나와 멀게 느껴지고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될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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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9332021.06.03 03:20
꼭 눈에 그려져야하는건 아니고 아마 가본적 없는 길에 대한 낯선 느낌? 두려움? 그런것이 아닐까요? 이상해보이진 않습니다. 결혼의 과정은 매일 매일 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둘만 바라보는 연애에서 배우자의 가족들까지 신경쓰면서 좀더 확장되는데 제가 느낀 결혼은 배우자의 눈으로 세상을 볼수있는게 참 좋았어요. 성장하는 느낌도 들고요. 연애를 계속 하다보면 이사람한테 내 평생을 걸어볼만하다 싶으면 그때 둘의 의견이 맞을때 결혼을 하시면 됩니다. 같이 있는건 연애때와는 크게 다르진 않지만 또 결혼은 다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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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93321.06.03 03:20
꼭 눈에 그려져야하는건 아니고 아마 가본적 없는 길에 대한 낯선 느낌? 두려움? 그런것이 아닐까요? 이상해보이진 않습니다. 결혼의 과정은 매일 매일 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둘만 바라보는 연애에서 배우자의 가족들까지 신경쓰면서 좀더 확장되는데 제가 느낀 결혼은 배우자의 눈으로 세상을 볼수있는게 참 좋았어요. 성장하는 느낌도 들고요. 연애를 계속 하다보면 이사람한테 내 평생을 걸어볼만하다 싶으면 그때 둘의 의견이 맞을때 결혼을 하시면 됩니다. 같이 있는건 연애때와는 크게 다르진 않지만 또 결혼은 다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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