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은 보통 자격지심에서 나오는것 같아요
나쁜 의미로 말 하는게 아니고
자존감이 낮으면 자격지심이 생기더라구요

정확한 예시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자존감이 낮으면 자기도 모르게 어떤 상황에서
손해보는게 아닐까?
상대가 나를 무시하나?
왜 나한테 이렇게 굴지?
지금 저 말 나한테 하는 말인가?
등등 온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친구들이 아 ㅇㅇ이 성격 좋지
난 저새ㄲㅣ 화내는거 한번도 못봤어
이런말 듣고 사는데

저도 자존감 낮았던 시절에 자격지심이 있었어요
근데 그걸 어떤식으로든 표출 해 봐야
제 자신을 갉아먹는 일이라는걸 알고
차라리 친구들 무리에서 재미있는 사람
만나면 즐거운 사람, 본인을 디스하면서 적당히 분위기
띄울 줄 아는 사람이 됐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회복 됐던 적이 있어요

사실 사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원인은
가족, 돈, 사회 관계, 본인 스스로의 우울함 등
너무 다양해서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예민함은 거의 대부분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자격지심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그 예민함을 줄이는데에는
자존감을 채워라 같은 추상적인 말보다는
여유로워지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마음을 여유롭게, 상대가 뭐라하던 그건 상대의
생각일뿐 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독선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아니에요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는게 제일 힘든 첫 걸음이랬어요
인지하셨으니 이제 한 걸음씩 나아갈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