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 삭막함

985597No.344962021.06.10 04:01

어렸을 땐 눈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아예 눈을 안마주치려고 안간힘을 쓰니까
동네 주민인데도 인사하기 힘듬

길 가다가도 누가 풀썩 쓰러지거나 헛디뎌 넘어지면
어이고 괜찮으세요? 한마디 하려다가도
이상한 사람 하도 많으니 도와줬다 욕먹을까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게되는..

작은 음식점 가면 사장님이나 서빙이모님이랑 스몰토크 하는게 또 재미인데
요즘은 그냥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게 도와주는 것 같고...

좀 그러네요 일상속에 사람 사귀는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야 하나..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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