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말하는 방식

322592No.359042021.08.24 14:44

남친이랑 사귄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요
나이차이가 10살 정도로 좀 차이가 나는데
저를 어리게 봐서 그런지 어쨌는지 몰라도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요..
이럴 땐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예를 들면요
남친이랑 같은 부서 비밀 사내연애중인데 그냥 점심 같이 먹으면 좋으니까 같이 점심먹자고 하면
오구~ 오빠랑 점심 같이 먹고싶었어요?? 오빠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그러구요

엄마가 저희 집에 찾아와서 며칠동안 못보니까 제가 보고싶다고 예의상이라도 한마디 애교부리면
오구오구 오빠 보고 싶어서 막 엄마 빨리보내려 한다고 그렇게 보고싶냐고 오바해요

밤을 같이 보내게 되면 그렇게 좋았냐고 혼자 단정해서 말해버리고

물론 저도 남친이 좋고 하지만 매번 제가 말하면 제가 남친을 좋아서 죽고못산다는 식으로 만들어버리니까 저는 조금 벙찌고 그정돈 아닌데 거부감 들고…
제 감정을 묻지도 않고 넌 오빠가 좋아서 그런거야! 하고 단정해버리는 느낌이예요

제가 그런거 아니라고 얘기하면 당연히 맞는데 애써 부정하는 분위기 되고 좀 거슬리네요
이 분 왜 이러는거예요?? 심리가 뭔가요 원래 다들 이렇게 연애하는건가요?? 그정돈 아니라고 정색하기도 애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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