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 이런 말투 가지신 분 본적 있나요?

633134No.360482021.09.01 13:07

최근에 어떤 친구랑 두번 같이 밥을 먹었는데,
한번은 초밥이었어요.
그 친구가 해산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트 메뉴에서 장어 초밥이랑 참치, 한치? 오징어?
전복 그런거를 다 친구 먹으라고 줬더니
전 계란 초밥이랑 익힌 새우 초밥을 먹었는데
다 먹고 나서는 하는말이
“너 먹기 싫은건 나 주는 거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발끈해서 나도 참치 좋아하고
장어 좋아해! 너가 좋아하니까 너먹으라고 준거야
하니까 아 미안이러더니

어제 또 저녁 같이 먹는데 바베큐 립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고기도 좋아하고
(립도 그 친구가 고른 메뉴)
립 네개중에 하나는 제가 먹고 그 친구가 두개 먹고
나머지 하나 남았는데, 먹고싶으면 너 먹어
했더니 “내가 짬처리반이야?” 하네요.
열받아서 “아니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되는건데,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 했더니 또 미안 하다네요.

시벌
제딴에는 상대방 좋아하는 메뉴라고
양보한건데 별 시덥짆은걸로
개같이 말하니 인간관계에 현타오네요..

주변에 이렇게 말하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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