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쓰레기같은걸까요

613953No.380182021.12.21 19:28

남자친구와 3년넘게 연애 중인 여자인데,
초기엔 둘 다 술도 좋아하고 데이트도 자주하며 깨볶다가
3년정도 지나니, 건강도 챙길 겸 제가 술을 거의 끊었어요

남자친구는 여전히 술을 너무나 좋아하고
술로 크게 싸우면서(주사는 없지만 과음을 하는 일이 잦아서..ㅜ)
권태기를 몇번이나 거친 것 같아요

특히나 전 연애초기때와 별반 다르지않은 몸무게로
살찌는 것에 강박이 있어 가능한 계속 유지중인데
남자친구는 연애 후 20키로가 불어서 점점 제 마음이 식어요...
남자친구는 술과 체중 증가 때문에 건강도 안좋아졌어요

타이르고 부탁도 해보고 강경하게도 말해보고..
고칠 생각은 있다는데 아무런 해결책도 없고 의지도 없고..
이런걸로 잔소리하는 제가 무슨 엄마같고
남자친구도 내심 스트레스받아해서 제가 더 나빠보여요

좋아하긴 한다만,.. 주변에선 뜯어말려도 못고친다고 포기하라는데

이거 정말 못고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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