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꾸 장난이라면서 때려요

945468No.381312021.12.29 00:17

자꾸 머리 정수리랑 몸 여기저기를 손바닥으로 때려요ㅠㅠ
키가 186이라 손도 큰데 그 큰 손으로 제머리를 퍽 내려쳐요.. 저는 156 임산부에요..일주일에 10번은 맞는듯..

1달~2달전까지는 머리마사지해준다고 싫다는데도 두피에 머리카락 그러쥐어서 마구 매일 잡아당기길래 그만하라해도 말을 안들어서 자꾸 잡아당기면 탈모 심해진다고 블로그 글 보여주니 이제 그건 그만하네요..

저한테 장난치고싶다고 괴롭히고싶다고 재밌다고 그러면서 아무리 아프다고 말해도 고치질 못하네요

어제도장난친다고 자꾸 여기저기 툭툭치고 때리길래 참다참다 똑같이해줬더니 당황하는거같아 알아듣는줄 알았는데..아니에요

제가 임신 4개월차인데 오늘은 허벅지 뒤쪽을 장난친다고 퍽 때렸는데 순간 숨이 그리고 제가 맞은 허벅지 뒤쪽을 확인하는데 빨갛고 붓고 핏줄이 터진건지 푸른색으로 변했더라구요

그걸보니 또 열받아서 오빠가 맨날 절 어떻게 때리는지 보여준다하고 남편 정수리를 손바닥으로 똑같이 때렸어요
그렇네 센줄 몰랐다고 미안하다하는데 맨날듣던 그소리네요^^

에효
오늘도 미안하다고 이제 진짜 안한다고하는데 그말 매일듣고 또 그 다음날 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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