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556624No.382512022.01.06 00:54

세달 전쯤 옆집에 저희 아이랑 동갑인 아이가 이사오게되서 그 집 엄마랑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됐는데요

2주전인가 그집아이 목에 습진이 생겼더라구요
병원 갈 시간이없는데 아이가 아파한다고 걱정하길래

마침 우리애 습진생겼을때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쓰다 남은 연고가 있어서 그걸 빌려드렸어요 일단 급한대로 이거라도 빌려드릴테니 써보라구요

다행히 연고바르고 하루이틀 있으니까 좋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알아서 돌려주겠거니 말을 안하고있었는데

어제 저희집에 그 연고가 필요해서
옆집에 가서 연고좀 돌려달라고했더니
다른 애엄마가 필요하다그래서 줬다네요..?

달라고 안하길래 그냥 준줄알았다고..
습진연고 그거 얼마나 한다고 빌렸다가 다시 주냐고 제가 필요하면 병원가서 다시 처방 받겠거니 생각했대요

너무 당당하게 말하면서 저를 이상하게 보길래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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