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수준을 알고나니 고민

221440No.395272022.03.24 08:06

정확한 제 고민을 말씀드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성별을 공개하지만 괜한 제 고민으로 남녀 나뉘어 싸우지 않길 바랍니다

남자친구는 마트정직원, 나는 대기업 재직.
연봉은 가늠만 했지 실제로 알게되니 고민됨.
아마 남자친구는 수당을 붙인 금액으로 200중후반으로 추정, 나는 월급명세서에 찍힌 금액 400에 상여금과 명절보너스, 휴가비 별도

결혼하면 부부공동의 돈이 되니 사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 위안했는데 내가 임신,출산하면 외벌이가 불가피 해 보임.
내가 더 잘버니 나가서 일을하고 남자친구를 집에서 육아,집안일을 시키려니 서툴러서 못미더운데 무엇보다 만삭까지 출근, 출산 후 몸 조리가 안된 상태에서 일하면 몸이 버틸까라는 고민됨. 게다가 나는 책임급에서 진급이 누락이 되면 권고사직의 눈치를 보게되기 때문에 앞으로 20년 내 실직할 가능성도 있음. (책임급에서 더 진급하면 임원이라 지금과 비교 안되는 연봉을 받겠지만 임원은 소수)

남자친구을 외벌이 시키자니 가계운영이 어려울 거라 생각이 되는데 이럴 땐 결혼을 하는게 맞는건지 문득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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