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236910No.396712022.04.02 14:40

올해 1월에 입사해서 두달정도 됐는데
평소에도 일처리 속도가 더뎌서 많이혼나요
어제는 대형사고를 쳐서.. 어떻게든 수습은 됐는데
너무 답답해서 화장실가서 울었어요
저도 잘하고 싶은데 마음같지 않고 그래서요
내가 진짜 멍청한가 이런생각도 들고
이 길이 내길이 아닌가 싶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은 너무 좋아요.. 저 본점 추천도 해준다고 하셨고 많이 혼내시지만 그만큼 많이 알려주시고 너무 좋은데
제가 그분들의 믿음?을 자꾸 저버리는것 같아서 너무 우울해요
제가 26인데.. 사회생활경험이 없어서 일을 체계적으로 못하는것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이해안될때가 많아요
정신없으니까 당연한걸 안챙기게 되고.. 문제가 생겨요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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