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저

282234No.401952022.05.01 00:45

주중에는 아예 저녁약속 못잡고(퇴근이 밤)
주말에도 하루는 꼬박 일을 하는
얼핏보면 워킹맘 스케쥴 소화하고 있는
싱글인 성인입니다
(평일에도 밤에 퇴근에서 집에선 집안일하고
집에 가족들 돌보고등등 바빠요ㅠ)

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엄청난 집순이라서 밖에 나가면
피곤해하고 기가 빨려요
물론 주중에 일이 늦게 끝나고 피로가
쌓이니 주말에 쉬고싶은게 당연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충전을 집에서 해야하는 극I입니다ㅠ
근데 전 또 외로움이 많고 사람 좋아해요

그래서 문제예요
약속은 잡는순간 쪼금의 스트레스를 받고
그 약속으로 인해서 일을 엄청 빡시게 열시미 그 주에 소화해야되고 집도 친구들 사는곳과 멀어서 먼길 교통수단 타야되고
그 생각들로만도 피곤해지는 ㅜㅜ

저처럼 I 이신분들은 동감하실지 모르겠는데 친구의 사정같은걸로 약속 캔슬되면 나도모르게 릴렉스가 되는부분이 있고 (그 시간 활용해서 쉬고 일할수 있어서 여유 생기는게 좋아서ㅜㅜ친구를 못보는건 당연히 싫지만)

물론 저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놀고 하는거 물론 좋아하는데
매주 매번 그럴수가 없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 일이 또 너무 바쁘다보니
1년에 보는수가 너무줄고...(코로나 영향까지)


이제는 약속잡을 사람도 없는느낌? 이 드네요
카톡도 좀 조용해지구요...
제가 먼저 찾지않으면 절 찾는이가 없는거같은 느낌이 들면서 요즘 엄청 회의감이 들고
외롭고 우울해져요
제가 너무 가까운 주변사람들을
못챙겨서 그럴까요
워낙 멀티태스킹 못하고 워커홀릭인데다가
집순이여서? ㅠㅠ
지금 현실이 슬프고 바보같고 그래요

저같은 성향의 분들 분명 있을텐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팩폭 괜찮은데 욕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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