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과 너무 비슷하고 제가 불쌍해서 너무 힘듭니다.
1. 엄마는 내가 2살때부터 바람을 핌
2. 그 바람이 내가 12살이 될때까지 이어짐.
3. 우리집은 수도권 아파트 두채, 재산상으로는 유복했으나 엄마는 나를 방치. 어린기억에는 찬장밑에 설탕물을 타먹거나 맛소금을 찍어먹던 기억.
4. 엄마는 내가 10살이 됬을무렵부터 나를 바람현장에 데리고다님. 그아저씨네 가게에서 잠들어있으면 엄마는 데이트하고 들어오곤함. 나는 그 아저씨 가게 직원삼촌하고 놈.
6. 엄마랑 아저씨가 내가 뒷좌석에서 자고있을때 앞좌석에서 운동하는걸 봤지만 무서워서 자는척함.
7. 엄마는 집안에서 아빠를 철저히 왕따시켰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통해 결혼의 불화는 아빠탓이라고 우리들을 세뇌시킴.
8. 12살때 그 바람핀 상대의 부인이 집에 찾아오는 사건으로 들키게됨.
9. 아빠는 애들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지말자 했으나 엄마는 기다렸던 일이라며 나를 데리고 나가 새살림을 차림.
10. 그 아저씨는 엄마랑 있을때만 나한테 잘해주고 나랑 둘이있을땐 나를 때림.
11. 건달깡패같은 아저씨였기때문에 엄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그 가정도 1년도 안가 무너졌고 나는 아빠집으로 보내짐.
12. 엄마는 1년동안 잠수를 탔고 나는 아빠는 잘해주셨지만 모든 친가 가족들이 엄마따라 나갔다온 자식이라며 나를 배신자 취급함.
13. 눈칫밥 먹으며 중1부터 집안일과 요리를 도맡아 함.
14. 1년뒤 엄마는 나에게 다시 나타났고 또다른 재혼을 한상태.
15. 나는 엄마는 좋은사람이라는 세뇌가 너무 강해서 엄마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그집에 자주 들락거렸지만 엄마는 아빠한테 양육비랑 생활비 받아와서 엄마랑 살자는 식으로 거지 적선하듯 나를 대함.
16. 겉으로는 나를 엄청 사랑하는듯 대했지만, 정작 나를 위한 선택을 한적은 없음.
17. 25살이 될때까지도 ㅂㅅ같이 엄마를 모시고와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삼.
18. 엄마는 내가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생활비를 줘야 이집에서 나갈수있다고만 말하고 기다리라고 함. 계속 나랑 같이 사는게 꿈이라고 함.
19. 이혼후 엄마랑은 의절하고 사는 친형이 자신이 엄마를 안보는 이유는 나때문이라며, 나한테 엄마가 너무 몹쓸짓을 했기때문에 미워서 안보는거라는 말을 듣고 모든걸 깨달음.
20. 이모든걸 알고난뒤, 오직 날 키워준 아빠와 날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살았던 자신이 무너지면서 우울증에 걸림.
21. 29세에 종양걸려서 수술후 조직검사 해보니 암.
22. 31세 남자. 키 162. 지금까지 어딜가도 밝게웃으며 씩씩하게 살았지만 이제서야 엄마가 외도하느랴 날 방치해서 설탕물 소금물 먹었던 어린시절 기억에 아직도 잠이 잘 안옴.
23. 오늘도 어버이날이라고 아빠 엄마 공진단 두달치씩 사서 아빠는 직접 드리고 오고 엄마는 택배부칠예정.
24. 내가 너무 불행한 삶을 살아서 불쌍한거 보면 못지나치는 삶을 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