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동안 싸우지도 않고 점점 궁합을 맞춰가는

662980No.422392022.09.06 05:23

이런 커플이 된 것도 행운이네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딱!
촉이 왔습니다.

'나랑 왜이렇게 쿵짝이 잘 맞지...?'

그리고 그 감각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
나날이 볼수록 더욱 성격이 잘 맞더랍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생각의 큰 줄기들 모양이 매우 유사했어요.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및 철학관이 대개 비슷했습니다.
눈빛만 봐도 서로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민감해할 수 있는 것도 서로가 서로에게
사전에 배려하는 눈치가 생겼죠.

물론 성격이 다른 부분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사람이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근데 그런 부분들을 서로가 말없이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상대에게 맞춰주다보니 자연스럽게 융화되더랍니다.

이게 되니까 500일간 큰 싸움도 없이 잘 지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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