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생활이 잘 맞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692712No.424802022.09.20 21:06

전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꽤 많은 회사를 옮겼습니다 (일 자체와 회사 사람들하고 안 맞아 자진퇴사 한번, 첫 회사는 인턴 수습기간 후 회사와 안 맞는 것 같다는 이유로 권고사직, 나머지는 계약 만료로 퇴사..)

예전부터 느꼈던건데 저는 일적으로 엮인 관계 즉, 회사 사람들이 초반엔 괜찮았다가 점점 싫어지더라고요... 이게 한 두 회사에서만 그랬다면 모르겠는데 거의 다 그랬던 것 같아요...이 정도면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에고가 강한편에 성격이 더러운게 제일 큰 문제같고... 현재 회사를 기준으로 예를들면 저를 제외한 직원이 모두 70대 노인들인데 당연히 꼰대력, 오지랖 충만하십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본인한테 싸바싸바를 하길 원한다든지... 은~근하게 느꼈지만 얼마전엔 대놓고 얘기하더라고요.. ㅋㅋ 애교있게 다가와서 자기를 이용하라나 뭐라나.. 기본적으로 k장녀 기질&개인주의(나도 너도 서로 노터치, 일만 잘하면 된다)가 있기도 해서 대체 왜 저래야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 하.... 그리고 이미 정이 털릴대로 털려서 절대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대놓고 말도 했는데 일만 잘하니까 은근히 미워하는것 같은 눈치도 있어요;;;

무튼... 대체 저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나요....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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