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현장 목격자입니다

358838No.431552022.10.31 18:21

참사 사건이 있던 당일에 이태원에 놀러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1번출구 쪽으로 향하다가 압사 하신분들이 이태원 거리로 실려오는걸 목격했는데요.
그 와중에 심폐소생술 가능한자를 찾는 목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군필이고 당연히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 요근래 펜타닐 테러가 일어난다는 뉴스를 본게 생각이 나서
마약테러가 일어난거 같다는 생각에 직접 나서서 심폐소생술을 하지못했어요...
그 죽은 사람들의 얼굴들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고 계속 우울한 상태이고 그 장면이 생각나면
심장이 빨리뛰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런것도 트라우마의 일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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