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그리고 멘붕

337988No.434782022.11.22 19:2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남겨봐요
저는 30대 직장인 평범남 입니다.
회사에 짝사랑 하게된 저랑 갑인 여자가 있는데 제가 여러번 들이댔지만 저를 찐친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문제는 얘가 이번에 저한테 고민을 털어놨는데 제 동료인 남자애와 여러번 관계를 가졌고 자기는 이 남자가 너무 좋은데 들어보니 남자가 여자관계가 지저분하다고 해요
예를들면 결혼 3개월 남은 직장 내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던지 주말마다 바쁘단 핑계로 클럽에 간다던지...
전 엄청 혼란스럽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동료도 그런앤지 몰랐고 또 짝사랑 하는 여자가 그런 동료를 좋아하다니...
진짜 찐친으로 생각하는지 언제 같이 휴가쓴날 같이 어디로 여행갔다 이런 얘기를 술술 말하는데 진짜 멘탈 아작났어요...
지금은 진짜 둘 다 보기 싫고 퇴사해야하나 생각까지 듭니다.
짝녀에 대한 마음을 접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네요ㅠㅠ
퇴근할때 낼부터 쌩까야지 생각하다가도 사무실에서 제근처로 오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고 말 한마디 더 건네보려고 안간힘쓰고...
오늘은 우울증으로 정신과도 다녀왔네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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