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안도와주는 부모.

741829No.438502022.12.16 11:16

사실 어제 기대도 안했다. 그동안 내 발목만 잡았지 도움 준게 별로 없으니까. 어차피 대출 받으면 이자 나가니 은행이자 드릴테니 돈빌려 달라니 자식간에 돈 빌려주고 이자받고 그런거 아니래서 그럼 무이자로 도와주실거냐 하니 그냥 주면 줬지 뭘 빌려주냐 하셔서 그러면 그냥 주실거냐 하니 싫다고 거절하심. ㅋㅋㅋㅋㅋ 예상은 했지만 혹시나 했는데. 기분이 나쁘진 않음. 지금껏 아버지 반대한 일은 모두 성공해서 이번 일도 잘 될거라 여겨짐. 참고로 아버지보다 내 재산이 더 많음. 물려받은거 없고 순수하게 내가 벌어서 모은것임. 여태 손 벌려본적 없고 사고친적도 없음. 결혼비도 내돈 지금 집도 내가 장만한것임. 내 자식이 나처럼 살면 엄청 자랑스러울것 같은데 아버지는 자신보다 뛰어난 자식이 싫은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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