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메뉴가격책정을 할때 한 마리당 배달비 00원 이렇게 계산을 해놓기 때문입니다.
(ex. 생닭 00원. 기름 00원. 포장용기 00원. 소스 00원. 배달 00원. 쿠폰 00원.. 네 대기업들은 광고비 쿠폰값도 가격측정 요소로 집어넣습니다. 양아치들...)

명세서에 따로 치킨 00원. 배달비 00원 이렇게 적혀있다면 당연히 건당 얼마겠죠.

혹은 메뉴판에 배달시 **원 추가 라고 적혀있다면 당연히 건당 얼마라는 계산이 나올거같네요.

[식당 - 배달 - 고객]에서 '배달'은 서비스업으로 '계약 관계'가 낀 거고요

[식당 - 고객] 관계는 직접적인 '판매'잖아요. 그 사이에 서비스 비용이 따로 책정된게 아니라요.

다시 엄밀히 말하면 원칙적으로 봤을 때 배달 비용을 마리별로 중복 책정할 수도 있는거지만, 배달 플랫폼이랑 가게가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걸로 '서비스업 계약'을 한거고요, 테이크 아웃은 서비스비용 없는 직접적인 판매 관계인거고요.

그래서 '할인'이 붙으면 '할인된 가격'이 되는거지 '서비스비용 면제'가 성립이 안되죠. 고객은 물건을 사는거지 스스로에게 배달 서비스를 하는게 아니니까요.

서로간의 입장 차이죠

같은 상황이라도 입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건 당연한거고...
그런데 여론이나 상식은 평균에 의해 정해지는건데 자영업자보다는 일반 소비자가 절대다수니 ㅎㅎ...

글쓴님은 가게 주인 입장에서 테이블당이 당연한 느낌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마리당이 당연하게 느끼는구나 하고 대처하면 됩니다.

여기서 누가 옳다 그르다 따지면서 내가 잘못된건가 생각하실 필요도 없고, 대다수의 손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거기에 맞춰서 영업하시면 됩니다

배달업이 성행하면서...배달비는 이제 거의 모든 소비자가 알고있는데 그러다보니 할인의 주체가 뭣인지에서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요.

혹시 테이크아웃하면 500원 할인 이라던가
국밥집같은데에~ 포장손님은 2인분 드여요 애던가

그런 가게 본 기억 있으신가요??

포장할인은 원래 매장이용료를 빼주는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해요.

원가 잡을 때 임차료 고려해서 잡잖아요?

그 부분을 빼주는거죠.

그럼 메뉴 당 약간씩 빼주는 게 맞겠죠.

건당 배달료 4천원씩 나가던거 안나가니까, 포장해가면 2천원 할인해준다~ 는 것 하고는 아얘 다른얘기인거죠.

분란없이 하시려면 포장하면 금액할인ㅡ 이걸 메뉴당 정액 얼마로 하고 배민통해 주문 한 사람이든 걍 와서 사가는 사람이든 똑같이 적용하는게, 포장할인을 해줄라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맘이 편할거예요.

배민 안통해도 포장할인 해 주면 직접 주문하는 분도 많아지겠죠. 이 부분은 궁금해서 여쭙는데, 포장주문도 배민통해 하면 수수료 떼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