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서 억울해도 말아끼고 품위 유지해야 하는

살아보니 되도 안되는

인식이나 미디어가 아직도 많더라

가벼운 주둥이와 수다 떨기로 소모되는 소재로서

희생당하는 이미지


아구 우리 남편도 큰 아들이에요

애들이 몇이야 우리집은

철없는 이미지나 뒤집어 쓰고 살아도

대인배 처럼 무던히 지나가야


나쁜놈은 늘상 남자고

비련의 여주인공은 늘 착하지


난 결혼전까지 여러 여자를 만나고 즐기며 살았지만

소위 주변에 경쟁력 없는 무수히도 많은 남자들이


딱히 잘나지도 않은 평범한여자들에게 조차

쉽게 먹히지 않는 안쓰러운 광경들과


돈도쓰고 마음도 써도 잘안되는 지극히

남자로 사는건 정말 치열하고 쉽지 않음에도

여자들은 잘모르더라


대한민국 남자들 응원한다

한번쯤은 말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