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가 온거 같아요.

261358No.459212023.04.30 14:56

한 동안 돈없어도 결혼 할 수 있을까요라는 글로 여러 번 올렸었는데, 여러분의 뼈때리는 글에 정곡이 콕콕 찔렸네요.

오빠를 보면 좋고 애틋한데, 막상 남한테 오빠한테 뭘 받았다고 자랑할게 없어서 내가 김치녀인가 된장녀인가 고민도 하게 돼요.

오빠는 100일에 큰 인형 그리고 또 종종 필요하다는 베개 인형 이런걸 선물해주긴 하는데,
고맙다고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찐친이 남친이 생겼어요. 근데 그 남자는 좀 사는지 제 친구랑 100일도 안됐는데 무슨 스톤헨지 팔찌 디올 향수 뭐 이런거 선물하나봐요 그러다가 100일이어서 제 친구도 그에 맞는 급을 선물 해야할 것 같다며 저와 폴로에서 커플티 선물 해줬어요.

처음에는 제친구가 가랭이가 찢어질 것 같아 메이커 별로 신경 안쓰는 우리 오빠가 낫다고 생각이 들자 난 별로 챙김을 못 받은것같아 서운함도 느껴요.. 이게 권태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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