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선을 유지하는게 넘 힘드네요ㅠ

164128No.471432023.08.03 17:54

사람관계에서 적정선을 유지하는게 쉽지않아요

관계가 깊은 사람일수록
그사람이 안좋은행동을 할때 깊게 개입하는데
그러다보니 말실수도 생기고 상대도 기분나빠하네요..

상대가 불쾌하다해서 사과하긴 했는데
의도가 왜곡 된거같아 마음이 안좋아요...

상대가 고민상담식으로 힘든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그럴때 적당한 간격을 지키면서 반응하기가 어려워요ㅠㅠ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요...

일단.. 그냥 공감만 해주면 될까요..?
저는 잘못된걸 맞다고 너가 다 옳다고 하기가 어려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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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9942023.08.03 18:21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만 줍니다. 상대방이 조언을 구하면 그때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최대한 순한맛으로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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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5672023.08.03 18:50
그분에게 큰 은혜를 입었나요?

왜 감정 쓰레기통을 하고 계시죠?

남보다 나를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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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99423.08.03 18:21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만 줍니다. 상대방이 조언을 구하면 그때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최대한 순한맛으로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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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412823.08.03 18:31
현명하시네요.. 전 아직 그렇게되려면 멀었나봅니다..
친하다고 생각하니 들어만 주는게 잘 안되요..
조언을 직접적으로 구하지 않으면 개입하면 안된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려다 되려 선넘어서 기분나쁘다는 반응을 들으니.. 속상하네요
근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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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99423.08.03 18:45
기본적으로 조언이란 내가 너보다 나은 사람이 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때문에 조금만 말을 잘못해도 상대가 기분 상할 수 있거든요.
이제막 들어온 후배한테 일이 힘들다 했더니 사회생활 하는법을 조언해준다면 님의 기분은 어떨까요?
즉 넌 모르는 이런걸 내가 알고 있다. 라는 생각이 없으면 조언 이란걸 할수 없어요. 그러니 조언은 최대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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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56723.08.03 18:22
상대에게 말을 하고

상대가 내 말대로 안했을때

내 기분이 안나쁘면 충고

기분이 나빠지면 참견 이라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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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412823.08.03 18:35
제가 하라는대로 안했을때 기분이 전혀 나쁘지는 않아요ㅠㅠ
그런데 본인 스스로는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고 자꾸 상황탓 남탓만 하면서 같은 문제로 매번 힘들다 하니 답답해서 그래요...

그 상대방이 나쁘다고 같이 비난해주는것도 한두번이구요
그냥 잘 헤쳐나가서 편안함에 이르렀으면 좋겠는데..
그러지않고 자꾸 같은일이 반복되니 답답하네요ㅠ

이제는 너도 안쓰럽다면서 제가 취해서 불쌍하다고 했나봐요
그 단어가 굉장히 기분이 나빴다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반성중입니다..

그치만 저도 속상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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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56723.08.03 18:50
그분에게 큰 은혜를 입었나요?

왜 감정 쓰레기통을 하고 계시죠?

남보다 나를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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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412823.08.03 19:12
맞아요..
이제는 저를 더 챙기려구요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는 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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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53723.08.03 18:40
저는 걍 “그랬군요…” “엄청 스트레스 받으셨구나..”선에서 끊습니다. 공감할 순 있지만 깊이 공감해 주고나면 피로하기도하고 대부분 상담을 해오는 상대가 바라는건 들어줄 귀이지 답해줄 입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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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32823.08.11 11:28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상대방이 그냥 단순 공감을 원하는건지
해결 방법을 원하는건지 사실 이야기 들어보면 보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두지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눈치로 보고 판단할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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