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양해부탁

저는 33살 여자이고 10살 차이가 나는 23살 남자친구가 있음
저희는 회사 동료로 만났고, 남자친구는 말이 없고 내성적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음 물론 친구도 잘 안만남 (회사 - 기숙사(게임) 생활패턴이 두가지)

그런 이 친구가 올초부터 나에게 대쉬를 하기 시작함 나이차이도 말이 안되고 말주변 없는 이 아이가 저에게 먼저 말을 거는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제가 친절하고 잘 챙겨줘서 좋아하게 됐다고 함
나는 예쁘지도 않고 내세울 게 전혀 없는 사람임

나를 정말 좋아하는 거 같긴 함..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다보니 다른 남직원들이랑 수다를 떨 때가 있는데 그걸 보는 남친의 질투가 무지 심함, 나한테 돈을 잘씀, 이것저것 잘 도와줌, 하루를 거의 나랑만 있고싶어함(그 좋아하던 게임도 잘 안함)

근데 문제는.. 얼마전에 본인 넷플릭스 계정있는 태블릿을 나에게 빌려줬는데 그냥 사진이랑 이런저런 거 구경하다가 이상한 폴더를 발견함 ..
이상한 영상이 잔뜩 있는데 평범한 야..동같은 게 아니고 인스타 라이브방송을 화면녹화 떠놓은 영상들이었음 내용은 미성년자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어린 여자들의 그런 건전하지 못한 라이브방송
기가막혀서 그 아이의 숨겨놓은 인스타를 들어가게 됨.. 팔로우 400여개 죄다 야한 여자들 계정 미성년자들이 많았음

남자가 야8동 볼 수 있지 근데 이건 야,동도 아니고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서.. 진짜 인스타 쭉 내려보는데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났음
옛날 영상이 아니고 나랑 만나고 있는 내내 이런 짓을 한 거임
내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