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들이.. 제가 쫌팽이 같을까요?

417342No.480452023.10.16 09:29

친구가 신혼집 집들이를 오라하네여.

저희집은 송도 친구 집 파주로 차로 1시간 반걸려요.. 그래도 집들이니 축하의마음으로 갔습니다

친구들 다 포함 8명이고 친구집 도착하니 제가 4번째로 왔는데 음식 하나없는거에요. 그래서 준비는? 물어봤는데 이제 차리면 된데요.. 여기서 1차 황당 그리고는 마실거좀 사와달랍니다 ㅎㅎ

에에 그래서 제 남친이랑 다른친구 남친이랑 둘이 갔어요 술이랑 몇가지 사고 집에왔는데 그제서야 피자 1판 치킨 하나왔어요

상차리자 하고 상도 우리가 다펴고 음식 기다리면서 셋팅까지 같이했죠 여기까진 뭐.. 조금 짜증은 났지만 이해되요~

근데 사람 8명인데 피자, 치킨 족발이 다더라구요 당연히 모자라서 더 추가로 시키자 했더니 떨떠름.. 집들이모이기 전에 연어육회 먹고싶다 했는데 안시켜놔서 연어육회 먹자 하니 못들은척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연어육회 시켜 라고 3번 말했어요.. 근데그건 양이 적어서 싫데요 ..참나

저희 모두 집들이 했고 그때마다 초밥 연어 육회 소고기 먹었습니다.. 근데 못들은척 하고 자기 예비 남편이랑 얘기하더니 족발하나 더 시키더라구요 ㅎㅎ 아무도 안먹고싶어하는데.. 그리고 아까 시킨걸 하나더시키는건 뭔지..;;

그래도 즐겁게 얘기하고 다같이 술마시고 집갈라하니까 친구네 남편 술취해 뻗었다고 안방에서 안나옵니다 ㅎㅎ 진짜.. 저희가 다 치우고 설거지까지 하고 나왔어요

진짜 제대로 짜증나네요.. 집 도착할때쯤 자기남편 깻다고 다들 어디갔냐 물었다고 카톡..ㅎㅎ

집들이 선물로 5만원짜리 준비했는데.. 이거랑 대리비 8만원이 아까워요

하.. 한마디 하고싶은데 제개 너무 쫌팽이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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