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유전이라는게 생각보다 복잡해서 초중학생때 배운 우성 열성 형질로만 판단하기 참 애매할거같은데요. 그건 정말 유전학이 어떻게 발전하기 시작했나 이런 겉핥기 정도의 수준이라서요.
또 돌연변이라는것도 있기때문에..
혈액형이라든가(이것도 예외가 존재하긴 하지만) 배우자의 바람기라든가 정황증거가 있거나 이혼생각이 확실하지 않은 이상 친자확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을까요?

쌍꺼풀이 열성이네 우성이네 하는게 유사과학이라는 의사도 있고

저희집 같은 경우도 아빠는 아예 무쌍 엄마는 무쌍이었다 성인 되면서 생긴 케이스인데 동생이 속쌍 겉쌍 경계의 얇은 쌍꺼풀이 있긴 하거든요

조부모께 물려받았을수도 있고 정말 아기가 바뀌었을수도 있는 만에 하나라는게 있을 수 있으니까 엄마 아빠 두분 모두 비교 검사해도 나쁠거같진 않네요

부부가 상의해서 정해야 될 일 아닌가요?
병원에서 아기 바뀔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 과거에는 뒤바뀐 사례도 있으니 그게 염려 되는 거면 해야죠
근데 유전이란게 꼭 부부를 닮아 나오란 법 없어요
부부의 부모(아기에겐 조부모)유전자 형질이 발현돼서 나오는 경우도 많거든요
딸이면 남자쪽 어머니 쌍꺼풀 유무를 확인해보세요
개콘 윤형빈, 정경미 부부도 무쌍인데 아들은 쌍꺼풀 달고 나왔어요

쌍커풀이 우성이긴 하지만... 그것이 완벽한 100%확률로 발현하고 안하고는 아닌걸루 알고있어요. 단순히 쌍커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뭔가 찝찝한게 있다면 해볼것같고, 그게 아니면 좀 기다려볼 것 같아요.

다들 다인자 유전이랑 헷갈리시는 거 같은데 눈꺼풀은 기본적으로 단일 인자 유전아닌가요?? 그 말은 딱 한 가지 유전자로 말할 수 있고 우성열성이 바로 결정됩니다. 알려진대로 홑꺼풀은 열성이기 때문에 부모 둘 다 홑꺼풀이라면 자식이 홑꺼풀인 게 일반적이죠..? 부모를 뛰어넘어서 조부모를 닮는다는 말은 이 경우에는 안 맞는 말이고.. 뭐 눈꺼풀이 얇아서 없다가 크면 생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게 외부 원인에 의한 것, 유전적인 게 아니라) 일단 아기 상태라면 유전자로 설명될 거 같은데요..

가끔 혈액형에서 나타나는 cisAB형 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 AB형이 O형과 만나면 O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AB형이 우성이기때문에 발현되는 것이라서.. 홑꺼풀은 열성이라 어떤 경우에도 부모가 쌍꺼풀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군요..

그마나 가능한 경우라면.. 부모 둘 중 하나가 쌍꺼풀 비스무리한 게 있다가 크면서 없어졌나..?(부모가 쌍꺼풀 인자를 애초에 가지고 있었음) 아니면 아기가 쌍꺼풀 아주 살짝 있다거나..(유전자로 결정될 정도가 아닌.. 눈꺼풀이 얇아서 홑꺼풀인데 쌍꺼풀처럼 보인다든가).. 그런데 엄청 진한 쌍꺼풀이라면.. 흠.. 정말 아기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니까 부모 둘 다 검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친자확인 하고싶으면 해야죠.
진실은 와이프가 알테니..

기분나빠할일없고 친자면 앞으로 떵떵거리고 큰소리치고살거고 아니면본인이 잘못한거니
뭔가 쫄리겠죠. 뭐가 불안해서 친자확인 안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하면 앞으로 개소리 하지말라고 뭔일 있을때마다 써먹을텐데요

친자면 떵떵거리고 살고 문제가 아니라 내가 와이프면 졷같아서 남편이랑 정내미 떨어져서 못 살거 같은데?

이미 얘기나온순간 정 떨어진거 아니에요?
이혼할거 아니면 떳떳하게하고 개지랄 해야죠

그리고 애를 보면 누구를 닮았는지 금방 아는데..

엄빠 둘다 있는데 저는 겉쌍으로 있고 제동생은 없어용. 근데 동생이 아빠어릴적이랑 똑닮이어서 얼굴보면 바로알았어용ㅋㅋㅋ

쌍커풀은 한가지로만 발생하는건 아니어서..
전 어릴때 쌍커풀 있다가 젊을땐 사라졌다가
살빠지면 생겼다가 하는거라
다른 요인들이 더있으면 그때하는게...

저희 친구네가 딱 엄마아빠 무쌍인데 친구가 유쌍이에요
그런데 들어보니 외할머니가 유쌍이시고 이모랑 삼촌이랑 엄마랑 다 무쌍이래요

저라면 쌍꺼풀만으론 검사 안할거같음 얼굴이 너무 다르면 해볼듯
근데 지인은 심각한 상황이라면 해보는게 낫지않나요

내 집사람 이라면 안하죠. 그걸 하는 순간 관계는 돌이키기 어렵게 멀어질 수 있으니까요.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는 경우도 없는게 아니라서 해볼 듯

유전자라는게 신기해요 단일인자 유전이 눈꺼풀이고 우성이 쌍꺼풀 열성이 홑꺼풀이라 단순한데 살면서 바뀌는사람도 있는거 보면 단순하지 않아서요 친자확인해보는게 가장 정확하지만 서로의 신뢰관계도 있으니 더 애매하네요

하.. X발 퐁푱이형!!!

퐁푱이랑 무슨상관..?

한심하다 ㅉㅉ

찝찝하면 한번 해보고 평생 와이프한테 구박받는게 나을수도 ?

못났다 못났어

보통 친자확인은 남편이 하고싶은거잖아요
그냥 몰래 할수는 없나요? 아내동의가 필요한 문제인가요?

이거 하려면 무조건 몰래 해야 함. 하는 순간 너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느낌인데

이미 그걸 마음먹은순간 해야함 방법없오

몰래준비하고 했어야하는데 다떠벌리면 이미 마음은 깨진것

쌍꺼풀로 친자확인까지 고민할정도면 계속 의심하기보단 그냥 속시원히 검사 하는게 나음.
근데 내경우 엄마,아빠 둘다 유쌍 나 무쌍이었는데 갑자기 중학교때 저절로 생김.
우리남편 짝짝이 + 나 무쌍에서 유쌍됨 = 애기 무쌍
인데 의심 1도 안감

저랑 남편 다 무쌍인데 저희 아들은 한쪽만 진한 쌍꺼플이에요
저희도 처음에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친정아버지랑 시아버지가 진한 쌍꺼플이에요, 어머님들은 무쌍이시고 ㅎㅎ
할아버지들 쌍꺼플 유전자를 물려받았구나 생각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