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곤조곤 얘기한다 혼내는것도 아니다 등등 모두 님 입장일 뿐이에요 혼낸다고 해서 다 소리지르거나 짜증내지 않습니다
또, 이미 님 글에서 이런경험도 없다니 하며 무시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서운한 점이나 속마음 털어놓을때도 자기는 이런것도 몰라?? 라는 뉘앙스라면 충분히 시비나 혼내는걸로 들릴 수 있어요

글에서 그런느낌을 받으셨다니 유감입니다 ㅠㅠ 절 모르시겠지만 그런건 아니예요ㅠ

본인이 답을 정해놓고 듣고 있는데 무슨 조언을 바라시는 건가요?ㅋㅋㅋ 본인은 그렇게 얘기 안 했다고 우겨도 당사자가 그렇게 느낀다잖아요; 남친이 왜 스트레스 받는지 댓글만 봐도 알겄네 님 고집 세죠?

제가 넌 그것도몰라? 라는 태도와 뉘앙스로 대화를 안꺼내도 상대방이 그냥 해피해피한 내용이 아닌 껄끄러운 대화를 하는것 자체를 싸운다고 생각하는게 제 고민이라고 말씀 드리는건데...
객관적으로 절 돌아봤을때 전 무시하듯 가르치듯 지적하듯이 대화하는편은 아니라고 부연설명 드리는거구요..; 제가 제 얘기를 말씀드리는것이 답정너인건가유?

자존감 낮은 스타일....글쓴님 이분말 무시해요 혼나면서 자라신듯

남자가 그런게 아니고 님 남친이 그런것 같아요. 지금 님글 저도 우리 집사람에게 그대로 물어보고 싶어요. 내가 지적하는것 같으면 말을 안해요. 난 그냥 물어보는건데. 님은 나같은 사람 만나야해요. 나도 님같은 사람 만나야하거.

남자친구가 남사친한테 물어봐 자기..보통남자들은 이런 대화법이 어려워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님말씀대로 어느정도 성향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연애를 남자분이랑만 해봤으니 경험은 한계가 있겠네요;;ㅎㅎ

연습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왜냐면 저도 남편이 그렇게 말해오면 뭐여 날 비난하는거????? 라며 싸울라 들었는데
남편이 내게하고 싶은 말이
니가 미워 그런게 아니고 니가 잘못했거나 잘못살아왔다는게 아니고 너의 그런 말이나 행동에 “내가” 상처 받아 고쳐줬음 좋겠어 라는걸 알거 나니

이제 남편이 그리 말해 오면 오케이 고쳐 볼게 미안해 라고 하게 되네요

네 ㅠㅠ 저도 남자친구가 어렵지만 노력해보겠다고 해줘서 고마웠어요 건강한 대화를 하자는거다 이건 말싸움이 아니야 하는데 본인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나봐요 ! 두분이 더 사이가 돈독해지셨겠어요!

의외로 사람들이 지적 당하는거라고 느끼고 방어하게 되고 아니 시부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게 뭐 큰 잘못이라고 난리인데? 라고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많다는걸 쓰니님도 알고 계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 말씀하실때도 스킬이 필요할거 같아요 - 육아서적 중에 아이들에게 말을 어떻게 하나 이런 책들이 많은데 참고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ㅎ 육아서적 추천이라 좀 웃기긴 하지만 ㅋ 어른을 대할때도 적용하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이 많거든요

말씀하시는부분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 저도 아동교육, 상담심리쪽 관심이 많고 공부도 했어서 그런부분을 적용을 해서 얘기하는편이예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지적을 당한다고 느끼는것 아닌데
얘기 나눈다는것 자체가 다툼이라고 인식이 되는것 같고 제 속마음듣고선
'아 미안한데..... 얼음, 고장, 뭐라고 해야할지 모루겟다 가만히 있어야지ㅠ'
이런거라고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버퍼링 시간을 좀 주고 기다려달래서 그리 하고 있어요

성별에 따라 갈리는건 아닌거같고 그런사람이 있더라고요 별거 아닌데도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
저희집 부모님중 한분도 그래요 제말에만 그런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말에도 그렇게 느끼더라고요
제 경우엔 부모님이라 나이도 있으셔서 고칠수 없었지만 남친분에게는 잘 얘기해서 바뀌도록 해보세요

본인이 난 왜이렇게 느끼지? 자격지심인가?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곧 40이고 연애경험 10회안팎 여성입니다.

사실 제가 하는 말이 다 맞고 내가 뭐든 잘하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입니다.

근데 남자를 움직이게 하려면 네가 그러면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너무 맘이 아팠어! 라고 하는게 더 잘 먹히는 경험을 여러번 하고나서

내가 조근조근 논리로 발라버릴 수 있지만 동일한 내용을 애교와 찡찡댐으로 표현했을 때, 높은 승률로 화해의 ㅅㅅ 를 하고(평소보다 불타오름) 오늘도 내뜻대로 잘 해치웠다는데서 기쁨을 느낍니다.

조근조근 마주보고 대화 말고 백허그라던가 몸을 맞댄 상태에서 가볍게 여러번 말한다던가....눈쳐다보며 말하면 혼나는것같아요~~

본인이 완전 맞다고 하도 상대에 따라 잘 통하는 다른 전략을 써 보세요. 연애는 감정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논리로 따지는 것 보다 잘 먹힐 수 있습니다. 본인도 여친말이 맞는것을 알지만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면 말을 더 안듣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남친 가족들도 저를 좋아할만한 그런 가스라이팅들입니다. 청결...집안일... 식탁예절... 직장스트레스 등등..저를 만나고 다들 학점이 오르고 좋은데 이직하고 건강해지고 야튼 그랬습니다.

경험에 의한 지혜 쉐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어려운가? 말고

어려울 수 있겠구나 ~

그럼 어떻게 말을 해줘야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 서로 오해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위처럼 생각을 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상대와 내가 다름을 인정하는게 생각보다 참 어렵습니다

대화는 말하는 사람도 생각을 많이 하고 준비하겠지만 듣는 사람도 들을 준비가 되었는지 알아보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해가 있으면 지금 당장 얘기해서 풀어야되는거아냐?"

라고 하지만 상대도 그럴까요?
그게 아니라면 대화자체가 불편하고 거북하겠지요

서로 그렇게 맞추다보면 상대가 나를 배려한다고 느낄거고 그러면 대화가 한결 편해지지 않을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잘 맞춰가볼게요 모든 관계가 그렇듯!

서로 속터놓고 얘기하는것도 좋긴하지만
그게 너무 빈번하면 짜증나요.
사람이 서로 어울려 지내기위해서는 서로가 불편함을 감소하고 배려할줄도 알아야하는데.
본인은 절대 불편함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같은 마인드면 서로 지내기 힘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