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꼰대고 이상한걸까요

233722No.488052024.01.06 21:17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남친은 이제 낼모레 40대 입니다.

남친 원래 꿈은 배우인데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 꿈을 접고 다른 일을 접하면서 저를 만났습니다.

계속 본업을 바꾸다가 얼마전에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저한테 자랑을 했는데 저는 축하를 해주지 못했어요.

별로 기쁘지 않더라구요.
저는 남친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입장이고
오빠는 아직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아 저희 부모님께는 보여드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같이 시작을 한다해도 남친은 보증금도 준비가 안 될 느낌입니다..

그런데 자꾸 전에 꿈을 꾸면서 오디션을 보려고 준비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못마땅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허파에 바람들어간 마냥..
현재 본업도 나쁘지 않게 잘 굴러 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한 곳에만 집중하며 안정적인 느낌을 줬으면 합니다.
근데 남친은 꿈을 포기 못했나봐요.
남친이 잘 안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지금 꿈보다 현실을 봐야할 것 같은데 자꾸 일을 만드는데 제가 이기적이고 꼰대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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