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우울증도 유전이고 병입니다

사람이 모자라서 부족해서 우울한게 아니에요

가족들이랑 병원 꼭 가셔서 약 처방 받아보세요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고마워요
근데 갈 수 있을 상황이라면
여기에 글 적을 생각을 못했을거에요

갈수 있게 상황을 만드세요.
봐서 가야지가 아니라 어떻게든 가야해요.

..... 밝은 날이 오길 빕니다. 착한사람 복이 빨리오길 빕니다.

곧 좋은일이 있으실겁니다. 뭐든지 좋게 생각하면 좋고 나쁘게 생각하면 더없이 나쁜거 같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잖아요?
소소한것에서 웃음거리 행복을 하나씩 찾아보세요.
즐거운 나날들이 앞으로 있을겁니다.

본인 탓이 아닙니다..
힘내봐요 우리..

저도 비슷한상황에서 답 안나와서 집에 편지쓰고 집나가서 독립후 집과 관련된 친척들과 관련된 것 전번까지 싹다
차단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사는것 같은 기분이들고
현재는 결혼도하고 자식도있고 정말 축복처럼 살고있네요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릅니다.죽었는지 살았는지도요
관심도 없구요. 제가 행복하게 살아야하니까요.

이렇게 마음먹을거 아니면 지금 상황에서는 바뀌는건 없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칠수없어 글 작성합니다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고있는 사람이예요
도로에서 차 달리는것보고 같은생각 했습니다 심지어 어떤차가 우연히 칠뻔했는데
아...아깝다 생각했어요

우울감과 무기력에 사로잡혀서 다 놓고싶어서 그냥 편해지고싶어서 깨있는 시간동안 매분매초 죽는생각만 하고 그랬네요

지금 어떻게든 억지로 기분을 끌어올려놨고 정신과 예약해놓고 이번주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얘기는
이런저런 핑계는 거둬두시고
일단 예약부터하시고 도움 받으세요
용기 드리고싶습니다

저도 뭐 오늘 어쩌다 죽는다고해도
미련없어요
당장 충동적으로 도로에 뛰어나가고 심정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살기싫고
힘들기싫은건 같습니다

대신 나아져야지...하면서 치유의 첫단추를 꿰었다고 생각해요
일단 억지로라도 몸 움직이시고
잠 충분히 주무시고 햇볕 쐬고 좀 걸으면서
아...병원에 가봐야겠다 하고 예약잡을만큼의 힘만 먼저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요.
가끔 보는 사이가 되세요

그리고 결혼하는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이 스스로에게 도피처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아끼세요. 불행한 운명을 뚫고 본인은 조금씩 극복해나가고있습니다. 얼마나 대견한 일입니까.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생명을 함부로 하지마세요.
인생에서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슬픔은 배우자의 죽음입니다.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것이 남은 당신의 사명입니다.

가족은 마치 본인이 신경쓰지않으면 금방 망가질거 같지만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고 그 운명을 극복하는 것도 그들의 몫입니다.

가족이라고 내가 다 책임져야하는건 아닙니다. 힘내시고 본인에게 조금 더 집중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