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밉게하기 대회가 있다면 김연아였을 저희아빠

말밉게해서 마누라떠나고 자식들 다떠나고 같이살던 형제마저 학을떼고 떠나고

이제 70되셨는데 미련하게 착한 막내가 모시고살겠다고 귀촌했는데요

제가 방송국같은곳에서 일을해요

강의나가고 공연하고 방송제작하고 진행하고 합니다

근데 돈은 잘받냐 하셔서 하는일에비해서는 적다 했더니

쉽게말해 별볼일없는 방송국 다니고있네

이러시는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아빠 말을 이쁘게해야지 어떻게 그렇게하냐 내가 밤새서 일하는걸 별볼일없다고하면

나는 별볼일없는 방송국에서 시키는일 하는사람이고 내가 만드는 방송도 내가 하는 공연도 다 별볼일없는일되는거아니냐

전부터 내가 귀농한다고 정규직 거절하고 계약직으로 일하고있는거를 정규직아니라고 폄하하고 하더니 말을 예쁘게해야지 그럼안된다 혼냈더니

삐져서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쿵쾅거리고 잠다깨우고 혼자밥드세요 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너 아빠 성격 못버틸거나 나는 너 스트레스받아서 아플까봐 말리고싶다 하시며 말리셨는데

이겨먹고 살아보겠다고 내려왔는데 참 ㅋㅋㅋ 육아하는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