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있거나 비가온다던지 그런거면 모르겠지만 데이트마다 데리러가고 데려다 주시나요? 방향이 정반대여도?
데이트날 데리러 가서 데이트하고 내 집에서 데이트하고 상대가 집에 가야하는데 내가 또 데려다 주는게 어떻게 그렇게 당연하다는듯이 말 할 수 있는건지 참 씁쓸합니다.
이게 웃긴게 내가 만난 사람들이 다 그러면 걍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 그런 사람들만 있는건가 싶을텐데 '제가 만난 사람 중'에 특정 나이대에 사람들만 항상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화내는 사람도 봄.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미안하다 그런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처음부터 얄짤없이 구니깐 다들 그러려니하네요 그래도 기분 더러운건 어쩔 수 없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ㅠ

근데 또 이게 웃긴게 자기 알아서 잘간다고 힘들지 않냐 괜찮다는 사람은 내가 알아서 데려다주고 잘함.. 물론 매일 같이는 아니지만 내 마음에서 우러 나온다할까. 그래서 이제는 이상형 중에 운전하는 사람이 들어가 있네요 최소한 당연시하진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