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독사

722048No.499312024.05.26 14:54

남일 같지가 않은게
제가 정신질환을 앓고나서 대인관계 이런게 다 끊기고 가족 밖에 안남더라구요 부모님은 결혼을 추천하시는데 솔직히 누가 장가를 오겠어요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거같은데
평생 먹는것도 힘들고 상담 받는것도 힘들고 지치네요
다른것보다 외롭다는게 제일 힘든거같아요 부모님하고 얘기하고 타인하고 얘기하는게 다르다보니 어색하기도하고 힘들기도하고 참 어렵네요
갈망하면서도 힘들어하니
요즘은 청년고독사도 생각하고 있어요
부모님돌아가시면 진짜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해서 어떻게 뭘 바라보고 살아가야하나 이러고있어요
하루하루 소중하고 좋은데 나중을 생각하면 말로는 비참해질것같아서 조금은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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