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은 좋으면 좋은갑다~ 하시고 안좋은 소리하면 알빠노~ 하고 넘기는게 좋아요. 재미로만 보세요!

만약 님에게 현재 님이 받는 조건의 몇배로 단 다른 나라로 가야한다. 가족들 모두 이전비 지원. 어쩌시겠어요?

글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안갑니다.
베트남, 필리핀, 미국에서 각각 두 달 정도 살아봤는데 1. 언어가 불편합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국어만큼 편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문화 생활이나 일상 대화를 나눌 때 그 문화권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농담이 불편했고, 상대방 말이 빠르거나 사투리라도 쓰면 알아듣기 상당히 어려워서 대화할 때 어느정도 긴장이 되더라구요. 2. 치안이 불안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나라들 해지고 나서 집 나서는건 정말정말 위험했어요. 총기 이외에도 누가 칼이나 마약 등 들고 설칠지.. 3. 2와도 관련있는 내용인데, 그래도 우리나라 정도면 사람들이 상식적이고 위생적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식당이나 공공 시설도 괜찮은 편이고요..

정리하면 전 외국에 대한 로망도 없고, 치안, 언어, 삶의 편리성 등 때문에 그냥 한국에 살겠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동남아 아니고 영어가 모국어인 많은 사람이 가고싶어하는 나라 였습니다.

오.. 이걸 맞춘건 용하네요.. 그와 별개로 힘내시길 바라요. 다른 짝이 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20년도 전 이야기 이고 전 결혼하고 아직도 해외에 살고 있어요.

헤어지는 이유가 좀 디테일 했어요.

디테일한 사유 궁금합니다.

익명이니 말씀해주세요!!! 괜히 궁금해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