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남성인데 제 또래가 지금 한창 결혼시즌이라 최근 경조사로 돈이 많이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쓸일이 생겨서 저축한 금액도 모두 소진한 상황이구요..
결혼하는 친구가 초등학교부터 친구였고 고등학교도 같이 나온 친구지만 마음만은 100만원 해주고싶어도 갖고있는 현금 아무리 박박 긁어봤자 3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많이 준비못해서 미안하고 결혼 축하한다면서 개인통장 30만원으로 입금했는데 '더 넣어 ㅋㅋ 장난이야'라는 답장이 오니 이게 맥이는건가 정말 장난인건가 싶은마음이 듭니다.
결혼하니까 돈이 훅훅들어가는게 이해는 하는데 이상하게 돈에대해 노골적으로 변하는 이친구가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런친구가 아니었는데.. 막상 지방에서 경기도까지 편도로 2시간반에 걸쳐 식에 다녀오니까 평소처럼 아무렇진 않았는데 요즘 물가에 30축의 하는게 적은건가 싶은마음에 고급유머에 익명으로 내뱉어봅니다. 월급날까지 2만7천원으로 버텨야하는데 하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