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세상에 제사지내는 집안과 결혼..

155514No.501762024.06.26 03:12

상대방 집안이 제사를 중요하게 여겨서
설,추석,할아버지기일. 다 챙깁니다.
다섯시간은 운전해서 내려갔다오고
전부치고 다 해요.

우리집도 똑같은 집안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는 전부 챙겨가진 않아요.
제가 심하게 아파도 호통을 들으며 무조건 제사하러 끌려갔었던 강제적인 기억들에 아직도 설,추석 별로안좋아해요.

지금은 제사는 할머니와 친척들 보러 일년에 한번정도 갑니다.
(제사만요.할머니는 따로 더 만납니다)

설,추석에 무조건 제사를 가야한다는 것엔
내 의사가 없는 무조건인 느낌이 싫은거 같아요.
설에는 여행갔다오고, 추석에는 제사드리고,등은 괜찮은데 말이죠..

상대는 하루라도 제사 빠지면 집에 큰일나는 것같고 죄책감이 든다고 합니다. 본인이 더 그러니 결혼한다면 어떤 앞길이 나올지..뻔하긴합니다

요즘시대에 결혼하신분들은 제사 지내시나요?
쉬시나요? 같이 밥을 먹나요? 여행가나요?
보통은 어떤 추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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