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장기연애 하소연..초초스압

여자친구가 동성인친구와 술먹으러갔는데 6시간동안
1차 한곳에서만 술먹는중이라고함
평소라면 2~3차는 갔을텐데 이상해서 좀 추궁해보니
12시에 나와서 새벽 4시까지 그냥 걸었다고함
이게 대략 1월초쯤 그 추운날씨에 구두신고 네시간을
걸은게 이해안감

심지어는 아이폰 배경 커플사진에서 기본화면으로 바껴있음
커플링빼놓음
배경화면은 가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는데
저는 갤럭시만써와서 아이폰를 잘모름
(실제로 아이폰 배경화면이 본인도모르게 그렇게 바뀔수있는 간단한 시스템인지 궁금함)
커플링은 헐렁거려서 가끔 빼놓거나 검지손가락에
껴놓는다고함

너무 의심스러운 상황(사실 전에도 이 친구와 더 심한경우가 있었어서 의심이아니라 개인적으로 확신해버림)
이라 좀 화를냈고 여자친구와 친구에게 좀 나쁜말과행동을함 이상황에서 나쁜말한건 아직까지 후회중

헤어지내마네했는데 제가 다시 붙잡고
진심으로 다시한번 잘해보자고함
이 사건 이후로 여자친구 친구이 저랑 다시 만나는걸
반대해서 비밀로하고 현재까지 사귀는중
전부 제가 붙잡고 감내하려고 마음먹은거라 잘 버텨왔는데

최근 몇번 여친이 그 친구와 복잡하긴하지만 새벽..아침까지 남자랑 술먹음 그때마다 싸우긴했지만 결국 또 붙잡음

그러다 며칠전 음..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대전은 둔산동
여자 둘이서 술마시고있으면 본인들이 싫어도 남자들이 시도때도없이 들이댐 둔산동에 또 그친구와 술마시러감
마침 저는 그동네에서 친구랑 당구한게임치고 나오는길에
친구한테 장난으로 OO이 보이나 봐바라 ~했는데
친구가 귀신같이 찾아냄..남자란 술마시고있음

남자랑 노는걸 직접 목격하는건 처음이라 멘탈이 나가서
약 5분정도 지켜보는데 참..재밌게 잘놈..
여친 친구에게는 저랑 사귀는게 비밀이라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여친이랑 눈마주친 후 불러서 얘기함

진짜 방금 딱 남자들이 온거다 본인은 싫다고했는데도
남자들이 안가더라 그리고 친구가 너는 남친도없는데
왜 남자도 안만나고 헌팅도안하냐고 평소에 자주그래서
어쩔수없이 논거라고함
제 생각은 싫었으면 진지하게 그냥 가라고하면 갈거고
실제로 저와 얘기나눈후 남자들에게 그만 가줬으면
좋겠다고하니까 바로 갔다고함..
그 후로는 아직도 헤어지고싶지 않아서
괜찮은척하고있지만 멘탈이 많이나감..

뭐 두서도없고 결론도없지만 어디 하소연할곳이없어서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그냥 딱하나 궁금한거라면

아이폰 배경이 정말 본인도 모르는사이에 그렇게 바뀔수가있나요? 예를들면 주머니에 넣어놔서 터치오류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