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ㄴㄴ

현재 회복중이고, 크게 상처받을거라는걸 알면서
왜 고민을 하시지.. 그걸 말하면 누가 행복해지죠..

입꾹닫

정말 바람을 피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연이 있는것인지... 모르는거 잖슴.
경고망동하지 마시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게 두는것이 좋겠네요.
금술좋은 부부도 주변머리들의 똥싸는 짓으로 이혼하는거 몇번봐서 ....

우와.. 수술 2주전에 다른 여자와 다니는건 또 얼마나 가슴아픈 감동 사연이 있는걸까요?

그냥 끝날 문제도 주변사람들때문에 일만 더 크게 키우고 이혼까지 안갈일도 이혼하고 싸우고 다 주변사람들 때문이죠. 오지랖이 도를 넘어서네요.
자기일 아니라고 이말저말 싸지르고 수습안되면 슬그머니 모른척하고... 내가 언제 그랬어! 를 시전하죠...

친구는 수술앞두고 병가 아끼느랴고 회사가서 일하던 시간이였어요.

저는 엄청큰 쇼핑센터가 생겼다그래서 제 남친이랑 갔구요.

근데 멀리서 제친구 남친이랑 진짜 닮은사람이 걸어오는거에요.

그래서 남친한테 “ 자기야 저사람 ㅇㅇ이 남친이랑 진짜 닮....어?”

하고 저는 바로 숨어버렸어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그래서 아니겠지 설마 아니겠지 ㅇㅇ이는 지금 수술앞두고도 일하고있는데 여동생이거나 가족이겠지 하고

ㅇㅇ이한테 카톡으로 떠봤어요.

“ㅇㅇ아 나 지금 쇼핑센터 왔는데 사람 진짜많다~”

자기남친이 가있는거 알면 분명 “어? 내 남친도 지금 거기 갔다던데~” 라고 할테니까요.

근데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더 화나는건 ㅇㅇ이가 좀 특이한스타일이에요 걸크러쉬한 스타일인데 옆에 끼고가던 그여자도 걸크러쉬한 여자였어요...

근데 전에 제가 솔로일때, ㅇㅇ이 남친이랑 한번도 만나본적 없고 사진으로만 얼핏 스타일만 알때

데이팅 어플에 ㅇㅇ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캡쳐떠서 보내면서 “ㅇㅇ아 이남자 완전 니스탈이지? ㅋㅋ” 했는데 걔 남친이였던 전적이 있거든요...

말로는 깔았다 지우기만 했다고 하는데 그거 삭제하면 상대방한테 안뜨거든요 ㅠㅠ

근데 저희 나이가 이제 곧 30대 중반이에요.

결혼생각 있으면 얼른 헤어지고 새사람 만나야할 나이에요.

제가 ㅇㅇ이를 너무 아껴서 내 친여동생이라고 생각해서 헤어지라고 해도 그것도 오지랖일까요 ㅠㅠ

진짜 그 남친애기 머리끄댕이를 뜯어놓고싶은데 ㅠㅠ

그거가지고 바람이라기엔 증거가 좀 부족..

바람인지 확실한게 아니라 추측이잖음..
이런사람들도 참 많은게 문제임 확실하지않은거가지고 일 부터 먼저 크게 만드는 사람 그거 진짜 아니면 뒷감당 어케하실려고

7년사귄 커플이 애인몰래 딴여자랑 스타필드간게 바람이 아닌 추측일 일이 왜있죠?.... 애인 선물고르러 주변 여사친한테 추천해달라고 했을까봐요?...

그게 추측이잖아요 확실한게 아니면 반반가세요..
심증 의심이 드는 상황 의심일뿐 그 의심이 확실해지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을때 끼어들기도 가능한겁니다..

정 도와주고싶다면 헤어지도록 유도를 하세요

내 속이 시원하기를 바라는건지
진짜 그 여자분이 행복했으면 하는건지

한번 돌이켜보세요

그리고 사실 명예훼손도 아예 없지가 않습니다
1명에게 전달해도 전파가능성 이란것 때문에
어떻게 증명여부 등에 따라 처벌도 받을수도있습니다
가능성이 0% 가 아니에요
그걸 들은 친구가 어떻게 처리할지 와 전파가능성 증명부분이 어려워서 잘안되긴하는데

0% 가 아닙니다..


일부터 크게 만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대응할 수단 증명력 등이 다 완벽해야만 일만들지 안만들지 고민하는 거지 지금은 ..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제일 최선은 여자분이 회복하게 하는게 1순위고
2순위는 정말 바람인지 확인하는거고
3순위는 헤어짐을 유도하는정도입니다.

지금은 그냥 이야기 안하시는게...말했다가 진짜 무너져요
바람을 커버치는게 아니에요..
동생을 위해 말하는게 아니라,
동생이 위해 무너지지 않게, 더 망가지지 않게 말을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나중에..정말 나중에 모든게 다 회복이 됐을때 있잖아요. 이걸 알아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버틸수 있을때에

그때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지금은 모든 부분에서 벼랑 끝에 몰려있을겁니다.

아 윗 댓글님 말씀처럼 아직은 확실한 상황도 아니기도 하구요.

냅두세요 님 일 아니니까 오지랖 부리는거 아녜요

그거 말하면 님이랑도 멀어져요 걍 모른 척 ㅇㅇ

오지랖 ㄴㄴㄴ
친구이든 남이든 연애사에 끼어드는게 아니에요
더구나 친구가 회복중이라고 하는데 모른척하고 있는게
나중에 친구가 헤어지고 말을 꺼내면 그냥 좋은말해주시는게

어차피 여자친구 암걸렸을때 바람피는 남자라면 암걸렸던 여자랑 결혼안할것같으니 굳이 말안해도 될것같긴해요

그 바람났단 여자가 가족일지도 모르는데...
나만 해도 친척동생이나 조카들이랑 자주
노는데...

이글 몇번째 쓰세요??? 혹시 친구 질투하는거 아님?

다들 말 하지말라고 하네
남의 연애사에 끼는게 안좋은건 알지만
아끼는 사람일수록
나쁜길로 들지않게 잡아주고싶은 마음이 드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