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807716No.508722024.09.27 18:43

회사에서 친한모임 나갔었는데
저빼고 살을 다 빼왔더라구요
몇달만에 만나는 자리였고
살찌면 본인이 더 잘 알잖아요
살쪄서 맞는옷도 없어서 나가기 싫었지만
미루다 미루다 간만에 날짜를 다 같이 맞춘거라 저땜에 펑크내기 싫어서 나갔는데

보자마자 딱 저보고 첫마디가
딱언니는 000엄마같네
그래서
그럼 아줌마란 얘기야 그러니 웃더라구요
자존심이 너무 상했지만
사실이라 받아칠수도 없고 기분상했는데
모임내내 건강에 안좋다며 살빼라는둥
계속 하는데
중간에 나가면 그래서 분위기 쌔할까봐
참다가 집가는데 눈물이 나는거에여
담달 모임 하기로 했는데
제 맘속엔 벌써 아웃이라 안볼꺼고
이유를 말해서 다시 잘 지내볼 생각도 없구요
이거 손절각 맞져?
그때 생각하면 왜? 뭔상관이냐고? 하면서 말을 못했을까? 화만 나네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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