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그 특성상 영상,화상보다 검열이 느슨한 것 같습니다.

278979No.510192024.10.16 20:47

예를 들어, 어린 소녀에 대한 성애를 다룬 문제작 [롤리타]를 보면.... 영미권은 아동포1르노(법적인 용어는 아동 성착취물)를 엄벌로 다스리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소위 진아청은 말할 것도 없고, 가아청도 규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롤리타는 텍스트(글)이기에, 영미권에서도 전혀 규제하지 않는다더군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현행 아청법은 영상과 화상 등을 규제하지 텍스트를 규제하지 않기에 롤리타는 19금 딱지조차 붙지 않고 번역 및 출간되었습니다.

어린 소년에 대한 성애를 작나라하게 묘사한 [템파]나 미성년자끼리의 성애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신세계에서] 역시, 대한민국에 출간금지는커녕 19금 딱지조차 붙지 않고 번역 및 출간된 바 있죠.

사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이 그렇다더군요. 대한민국에서도 소위 '야설'은 아청법으로 규제하지 않고, 유포자에 한하여 정통망법상 음란물유포죄가 적용될 여지가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법원이나 검찰에서 음란물로 간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어지간하면 기소조차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왜 소위 '야설'은 검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야1동' '야애니' '망가' '야겜 및 미연시'는 검열이 깐깐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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