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평생 못끊음 그냥 담배를 태어나서 한번도 펴본적 없는거 처럼 연기하며 살아야합니다

절대 안됩니다. 두달 고생 한순간에 물거품 만드실 건가요?
그렇게 석달 반년 일년 이년 삼년 그렇게 물거품 안되려 노력중 입니다. 그렇게 6년째 금연중입니다.

딱 하루만 더ㅜ참아보세여

그래서 폈나요 안폈나여? 폈으면 탈모옴.

제가 대략 금연 44회 실패하고 지금 45회 차 3년째입니다.
일주일 차던 두달 차던 기간은 관계 없습니다.
한 개피가 아니라 한 모금만 마셔도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한번 생긴 니코틴 수용체는 평생 사라지지 않는대요.
독한 마음으로 금연중이고 이젠 금주도 시작했습니다.
쓰니님도 힘내보시지요

그쯤이면 잊을때도 되었는데 한 3달 참으면 생각 안나요.

초딩 3때 입담을 시작으로 한 30년 폈네요.
한참 필때는 말보로 레드 하루 3갑도 피고
2갑에서 1갑반으로 줄인 뒤
서울역에서 담배를 피던 중 불연듯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배값과 하루에 담배로 소모되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이걸 평생 지속하기에는 너무 아까웠어요. 이 시간에 책을 읽어도 2~3일에 한권씩은 읽겠더군요.
마침 노숙자분이 담배를 부탁하셔서 그대로 라이터와 담배 거의 새거 한갑을 다 드리고는 그대로 뒤도 안보고 3년 금연.
큰 아픔을 겪고는 다시 폈습니다.
그렇게 5년간 더 피다가 또 다시 끊은지 6개월쯤..
술도 담배도 안하다보니 전혀 생각이 없네요.
친구가 담배로 유혹해도 생각 자채가 안납니다.
이거 다시 피면 이라는 조건으로 지킬 수 밖에 없는 걸 걸어두면 금연하기가 더 쉬워요.

금연은 하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걍 속편히 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