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의 연애

576930No.521542025.03.31 06:42

작년 저 39에 만나 그친구는 37살.. 어차피 서로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모아둔 돈도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던 여자친구였는데 결국엔 결혼은 현실이라며 몰래 선보러 다녔던 친구를 뒤로 하고 아예 결혼을 포기했어요

몇달 뒤 다시 연락와서 자기가 너무 이기적이었다는데..

저는 이제 마음이 짜게 식어 좋은 사람 만나라고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빚 다 갚았고 둘이 합쳐 한 700~800벌면 먹고 살지않겠냐는 말에 그래도 희망찼고 행복했는데 제가 철이 덜 들었나봐요

이 나이먹고 그래도 결혼은 사랑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던 내가 바보같네요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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