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어요...

139479No.3342016.10.20 04:28

2년정도 사귀는내내 줄곧 싸웠네요
남자친구가 유리멘탈에 욱하는 성격이라...
힘든일이 있으면 슬럼프가 기본2-3달은 가고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리거나 비오면 화를 잘내요
오늘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한2-3주정도 예민했는데
결국 또 물건을 던졌네요.
본인은 심한말인줄모르는데
싸울때마다 저한테 "병신아""씨발년""미친년"욕설에
물건집어던지고는..
제가 무서워서 몸을 움추리면 그런행동하지말라고
그게 더 자기를 미친놈으로 만드는거랍니다..
전 정말 무서워서 그런건데...
저는 욕안하거든요.. 그러면 어디서 착한척 고귀한척 지랄이냐고그럽니다. 차라리 욕을 하랍니다..
아..
오늘은 뭐때메 화냈냐
남자친구가 중요한 시험있었는데 통과는 했는데 기분이 썩좋지않아서 날씨도 안좋고 한데 남자친구의 친구가 연락와서 "힘내"라고했다고 고맙다고하길래
제가 "그러게 ㅇㅇ오빠가 고맙네 연락도 해주고"
이랬는데
넌 피해의식이 쩌네. 아직 어리다. 이럽니다..
그러곤 갑자기 욕하고 집어던지고...
하...제가 뭘잘못했을까요?
저게 끝이 아니고
한번싸우면 온갖말을 내뱉습니다...
카톡으로 미친듯이요..
저는 항상 씨발년에 미친년이고
자기는 잘못한거없는데 제가 먼저 사과를 안하면 성질부리는거고 잘난여자랍니다..
제가 결국 먼저 미안하다 그러면 넘어가고
또반복되고..
그런데 오늘은 그동안 참았던게 터진것같습니다
저 씨발년 미친년아닌데.
욕못하면 잘난척이고 고귀한척이고
물건던지면 몸움츠려드는게 피해의식쩌는겁니까..
나도 사람인데..
살고싶어요..
너무힘들어요...진짜너무헤어지고싶어요
저이미 폭력에 폭언에 익숙해진걸까요..
바보같이 저러다가도 그래 이러고 또지나가면 잘해주니깐
이럽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 제가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족들에게는 저도 귀한 딸이고
폭력과 폭언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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