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얘기

894791No.57882017.08.10 00:33

초등학교때까지는 공부잘함

몇번빼고는 시험 올백맞고 받아쓰기도 100점맞고

학원선생님들, 부모님, 부모님친구분들, 내 친구들

다 나보고 천재라고함

기분이 좋았었음

중학교 올라감 여중이었음

순식간에 친해지더라 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밌었음

그땐 공부도 놓지 않고 잘 하고 있었음

근데 다른지역에 사시는 외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우리가족이 외가쪽으로 들어가 외할머니를 간호하며

살아야하게됨

전학을 감

여자애들에게 이유없이 왕따당함

나중에 알아보니 그냥 주동자랑 머리모양이 같다는
이유더라ㅋㅋ 어이없지?

왕따당하다보니 자존감 뚝뚝 떨어짐

어느날부터 남자애들이 나를 불쌍하게 여겼는지

남자애들이랑만 놀게됨 재밌드라

그중 한 남자애가 나를 좋아하게 됨

그 소문을 듣고 그 남자애를 좋아하던 일진여자애가

나를 매일같이 찾아와서 갈굼

난 그저 고개만 떨구고 있었을뿐 맞받아칠 수가 없었음

일진여자애가 나를 갈구자 그 일진의 친구들(여자들)도

나를 갈굼

걍 시간나면, 심심하면 와서 어깨빵하고 얼굴 ㅈ같이 생겼네, 내얼굴보고 아시발 못볼것봤네 ㅇㅈㄹ 하고감

그렇게 지옥같은 생활을 보내다가

중학교2학년이 됨

새로운 여자애가 자기랑 놀자고 함



걔 따라서 놀면 애들이 나를 왕따취급 안하고 피해다님

전학가자마자 나 왕따시키던 여자애들도 나 함부로 못함

기분이 괜찮았음 더 이상 갈굼 안당해도 되니까

그렇게 병신같이 놀다보니 성적 개판됨

엄마한테 다시 예전에 다니던 중학교로 보내달라고 했음

학교에서 강제전학 보내려하길래 걍 내가 먼저 선수침

다른 시에(수원시, 서울시 이런거) 있는 학교로 가는거기 때문에 전학가능했음

근데 예전중학교로 돌아왔어도 자존감은 극도로 떨어져있고 나에 대한 소문도 안좋게 나있었음

그렇게 또 왕따가 됨

그상태로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감

친구없음

무시당함 > 자존감 없어짐.

현재 버스,지하철, 내또래 애들 내옆에 지나갈때
손 벌벌떨림.

사람 안만나게 됨

ㅇㅇ

글 두서없음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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