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는 이십대 중반이구 저는 이십 후반이에요
회사에서 알게됐어요
말만 좀 섞어보다가 회식때 시간약속을 빌미로
직원연락처목록 보고 연락을 시작했는데요
회식 끝나고 몰래 따로 보자는 말에 따라나와줘서
둘이 카페 한번 갔었어요
헤어진 게 언제냐고 물어봤는데 고등학교때 이후로 연애를 안해봤다고 정말 고민끝에 얘기하더라구요
뭔가 자기한테 호감을 표시하고 다가오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지금껏 연애를 하고싶다거나 해본적이 없다고 해요...

성격도 너무 좋구 키에 외모도 훌륭한데요..
핸드폰도 잘 안보는 편이고 친구들 카톡도 하루이틀 확인을 못할때가 많다고 해요
이제는 잘 하려고 노력중이라는데
근데 저랑 처음 일주일간 카톡을 잘하더니 요즘 살짝 뜸해지는 거 같아요
오늘 같이 삼겹살에 쏘주 먹으러 가는 날인데

사실 처음 외모에서 반했고 서글서글한 성격이 너무 좋은데
어떻게 진전시켜야될지 고민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