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결혼하고싶었고 지금은 아닌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별을 고한뒤 연락 안받은건 잠수이별이 아닐거예요

아마도 더이상 결혼상대로 님이 매력적이지 않은거겠죠.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거나 더 좋은 사람을 만났거나. 정확한 이유는 당사자 들만 알겠죠.
둘이 다퉈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투지 않고 헤어지는 경우 이처럼 통보를 받게되겠죠.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을 때 처럼요. 이 상황에서 매달려봐야 내 자존심만 깍이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내가 잘못이 있는경우라면 다시는 같은 잘못을 안하겠다는 조건으로 받아줄수도 있지만 이건 그것도 아니고 그냥 맘이 떠나간 상대의 마음을 말로 돌릴수 있을까요.
나를 조금더 사랑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면 더 좋은 사람들 천지에요. 더 멋지고 자상하고 능력있고 사람을 만나면 되겠죠. 만약 전에 그 사람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이 님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데 전 남자기 헤어지자 했다면 기분이 지금처럼 슬플까요? 아싸 나이스 타이밍.
전 남자는 그냥 많는 흔남중 한명이고 내 생각으로 심성은 중간도 못가는것 같은데 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안도해야 하지 않나요?

그땐 정말 결혼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그냥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하잔 소릴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을수도 있는거죠. 연해하면서 하는 말을 일일히 담아두면 어째요 그때 감정에 취해서 하는말이 대부분인데. 님만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