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깽이 3마리 주웠어요 ㅠㅠ

534810No.294792020.10.16 16:38

출근길에 아파트 앞 화단 사이에 낑낑 소리 들리기에
뭔가 햇더니 ...아깽이 3마리가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이 추운 날씨에 ㅠㅠ
어미가 알아서 케어 하겠지 라는 생각에 냅두고 출근

점심때 집와서 보니 아침 그대로 널브러져 있더라구요
체온도 낮아지고 어미도 안보이고..
제눈에 안띄었으면 죽어도 몰랐을텐데 알게된 이상
냅둘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병원에 함 데려가 보고
담요에 싸서 집에다가 고이 모셔놓고 일하러 왔네요.

겁나 신경쓰여요!!! 동물 키워본적도 없고
신생아나 마찬가지라 겁나 무서워요!!! 어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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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5182020.10.16 17:12
어디서 봤는데 어미가 잠시 자리 비운거일수도 있다고 함부로 주워오지 말라는 걸 들은 것 같은데 ㅠㅠ 이미 주워 오셨으니 잘 보살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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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20.10.16 17:20
저녁까지 기다릴까 생각도 했는데
체온이 너무 낮아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한마리는 탯줄이 발에 감겨서
부어올라서 절단 직전 이었어요
제가 저녁에 병원 데려갔으면 절단 이었어요 ㅠ

의사 선생님도 며칠보고 안좋으면 절단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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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20.10.16 17:40
제가 키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임보는 잘 해보려구요!
정 안되면 아는분이 고양이 기르고 있고
애기도 받아본 경험 있으셔서 키워주신다고
하셨어요! ㅠㅠ 집안 사정이 좋았다면..
자취를 했다면.. 직접 키워봤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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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81520.10.16 16:48
신생아면 몇시간마다 분유 먹여줘야할텐데요
고생 많으시겠어요ㅜㅜ 임보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불쌍한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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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10.16 17:04
일하느라 밥도 못주고 ㅠㅠ
집에 가면 또 부모님이랑 싸워야되요
부모님은 키우는거 싫어하셔서...
한달 정도만 임보 하고 싶은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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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6120.10.16 17:11
애기들은 2시간에 한번씩 분유먹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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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10.16 17:12
7시에 퇴근이니 언능 가서 먹여야죠..
시간맞춰 먹일수 없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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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51820.10.16 17:12
어디서 봤는데 어미가 잠시 자리 비운거일수도 있다고 함부로 주워오지 말라는 걸 들은 것 같은데 ㅠㅠ 이미 주워 오셨으니 잘 보살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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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10.16 17:20
저녁까지 기다릴까 생각도 했는데
체온이 너무 낮아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한마리는 탯줄이 발에 감겨서
부어올라서 절단 직전 이었어요
제가 저녁에 병원 데려갔으면 절단 이었어요 ㅠ

의사 선생님도 며칠보고 안좋으면 절단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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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61[수정] 10-16 17:23 20.10.16 17:21
저도 아침에서 점심까지 몇시간이면.. 데려오신거는 섣불렀다고 생각해요..더군다나 2시간마다 먹여야하는데 집에만 계시는분도 아니고.. 10시간 이상 굶은채로있어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전 두마리 키우고있는데도 힘든데 세마리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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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10.16 17:33
병원에서 일단 조금은 먹여서 살아는 있겠다 싶었어요 ㅠㅠ 의사 선생님이 태어난지
하루이틀 됬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 장소에 제가 본 몇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더 오래 방치되 있던 건데..
조금 성급하게 데려왔나 싶기도해오 ㅠㅠ

그래도 한마리는 데려온 덕분에
다리 절단은 면한게 아닐까...자위중입니다
흑흑.. 이랬는데 며칠후에 절단하면
오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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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6120.10.16 17:38
꼭 잘키워주세욤~ 이제겨울이라 저도 요즘 길냥이들보면 안쓰러운데..ㅜㅜ 이미 두마리 키우고있는 상황에 데려올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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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3481020.10.16 17:40
제가 키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임보는 잘 해보려구요!
정 안되면 아는분이 고양이 기르고 있고
애기도 받아본 경험 있으셔서 키워주신다고
하셨어요! ㅠㅠ 집안 사정이 좋았다면..
자취를 했다면.. 직접 키워봤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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