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부모님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여자입장에서
옛날식 엄마에게 배운건..
약간 요즘시대랑은 안맞을 수도 있는데

남의집 냉장고 함부러 열지말기
문지방 밟지않기
지나갈때 어른 타고 넘어다니지말기
(어른이 누워있으면 그 위로 넘어다니지말아라)
밥먹을때 어른이먼저 수저들고
밥먹은 후엔 어른보다 늦게 일어나기
쩝쩝소리 내지말고 먹기
다리떨지말기
목욕시 팬티는 가벼운 손빨래후에 바구니 넣기
발 안씻고 침대 올라가지않기
이불 막 밟지않기
거울에 손자국 내지말기

...넘모 많네..ㅠ
저도 엄마한테 배우면서
잉? 저건왜? 하는게 많았는데
그냥 그렇게 하라고 배웠어요..딱히 이유가 몬진..모륨 ㅠㅎㅎ

상식이나 매너도 케바케인데다가 워낙 다양해서 이게 정답이라고 할만한 답변은 어렵고

본인 생각에 필요하겠다 싶은 특정 상황을 지정해주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살면서 느낀건 기본만 지키면됩니다
누가밥을사준다? 감사합니다 잘먹어씁니다하시고 다음에 사드리면됩니다.
사줄능력이 안되면 사실대로 죄송하다 말하심됩니다 난중에 돈벌면
사줄께이런말 필요 업어라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지각을했다??주절주절 할거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상습이 아닌범위안에서요 ^^; 허구언나 지각하면서 핑계 쩌는것들보면 입을 확 찌...흠흠 ^^; 지각도하지마시구요
솔찍하고 진실되게 살지만 상황 봐가면서 진실하면됩니다 분위기따라서ㅎ
쓰레기들을 멀리하시고 술먹고 개되는 사람을 멀리하십셔
뒷담화하는사람을 멀리하라지만 그건 직장인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니까
좀 어렵네요 ㅋㅋ;

만나서 치킨사줌서 말해주고 싶네요~ 도덕책에서 배운거 50%만 하고살면 성공입니다~ 화이팅! 혼자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바랍니다

생각나는대로 기도하겟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것 부터가

글쓴이분은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바른사람인걸 느낍니다.

인간관계에선 기브 앤 테이크만 잘이뤄지면

큰 문제는 없을듯ㅎㅎ

사소한거라도 배풀면 돌아오고

사소한거라도 받으면 감사히 여길줄아는 마음?

돈빌려달라하면 소액은 그냥 갚지 않아도 된다고 보고 주구요 그래도 돈 계속 큰돈빌리거나 빌려달란 사람에겐 돈말고 도와줄거 있으면 돕는다 하세요
보증은 절대 서지마시고
술먹다 시비붙으면 그자리를 피하시거나 말리지도 말고 그냥 맞을땐 맞고 유튜브 보고 폭행시비 같은거 검색해서 보세요
왠만 하면 유튜브 보면서 자각 하시면 좋습니다.

결혼식은 못가게 되더라도
가까운 지인 관련 장례식이 있다면 꼭 가도록 하세요

절을 하게 된다면
두번 하고 한번 가볍게 목례,

상주하고 맞절 할때는
한 번 절하고 목례입니다.

너무 방대해서 어렵네요
눈치빠르면 다 해결 됩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을때
혹시 제가 뭐 실수한거 있습니까
라고 자주 상대방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줄거에요

윗사람에 대한 선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장난이나 농담을 하나도 치지말고 안전하게 가는게 좋아요. 사람마다 선이 다 다르거든요.
사실 저는 나이문화 진짜 싫어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현재 문화가 그러니까 그냥 나이많은 사람있으면 먼저 나서서 다 하시는게 좋아요. 맥주 사와야겠네~ 하면 제가 다녀오겠숩니다. 이런식으로 하는게 귀찮아도 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군대같은곳에 막들어갔는데. 병장이 자기불러서 상병한테 욕 해보라고 막 하거나, 얘는 진짜 착하니까 장난 막 쳐도 된다 그런식으로 해도 항상 깍듯하게 대하고 하시는게 나중에 이득으로 돌아옵니다.

구체적으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더 물어봐주세요! 발전하시려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화이팅!

누군가에게 베품을 받으면 항상 고마움을 표현하고 보답을 해야한다.
누가 손을 내밀길 기다리지말고 너가 먼저 손을 내밀수 있는 사람이 되라.
밖에 나가면 항상 밥은 너가 사라.

저는 부모님께 배운게 이거에요.

이혼가정 친구들에게서 느낀건 아니고 외동인 친구들에게서 많이 느꼈던 점인데요..

고기먹을때 난구울줄모른다고 정~~말 고기만 집어먹는 놈들이 있어요
그리고 용돈 타 쓰는 대학생신분일때 고기집에서 세 명이서 고기 4~5인분먹다가 마지막 배는 된장찌개에 밥으로 채우잖아요? 돈도 아낄겸. 어느 친구는 하는 말이 "난 된장이랑 밥싫어한다. 너희는 된장이랑 밥이랑 먹어라 난 고기 더 시켜서 고기만 먹겠다" 물론 지가 고기 더처먹은만큼 돈을 내지도 않음 n빵. 그거가지고 뭐라하면 쫌생이같아보이는점을 잘 이용하는건지 걍 눈치가 없는건지..

그리고 가족들끼리(=친구들끼리)도 밥먹을때 오삼불고기나 제육불고기 같은거 하면

네명이서 먹을때 고기4인분+채소4인분+오징어4인분씩 →총 12인분양으로 넉넉하게 만들때도 있지만

네명이서 겨우 먹을만큼 고기2인분+채소2인분으로 →총4인분 나오게 만들때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도 고기만 1인분 집어먹는 놈이 믿기어려우시겠지만 존재해요. 미안해하지도 않죠. 왜? 자기혼자 1인이서 1인분밖에 안먹어줬다고 생각하니깐.




가족들에게서만 배울수있는 밥상머리 예절이라고 하셔서 생각나서 추가로 적어봐요. 제가 초등학생때 아빠가 말해줬거든요..
가족끼리 삼겹살을 구워먹던 중이었는데 삼겹살이 불판 위치에 따라, 투입시간에 따라 제각각 익잖아요?
탱글탱글하게 노릇노릇하게 익어진 삼겹살이 제일 맛있죠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이고, 삼겹살을 처음보는 사람도 군침흘릴 본능이죠.

근데 모두가 그런 탱-노 삼겹살만 주워먹으면 이미 탱-노를 넘어 갈색으로 변하고있는 타기직전의 삼겹살은 누가 먹겠어요. 특히 가족들끼리 밥을 먹을땐 탱-노삼겹살 먹는 중간중간에 갈색삼겹살도 하나씩은 먹어줘야 버리는 삼겹살이 없이 다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그것이 탱-노만 주워처먹는 개인의 최대행복 수치에 달하지는 못할지라도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되겠지요.
그게 우리나라 사회에서 가장이나 첫째라면 가족을 위해 좋은 것을 냅두고 안좋은것도 선택할줄 알고 감내해야하는 책임이 좀 더 두텁겠구요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와.. 자고 일어났는데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숙지하겠습니다 ㅠㅠ

남의 집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마시구 쿠키같이 작은거라도 챙겨서 가세여~ 식당에 앉으면 수저세팅이나 물잔에 물채워두기같이 소소한것들 챙기기?ㅎㅎ 모를땐 옆사람ㅇ 하는거 눈치껏 따라만해듀 반은가여 ㅋㅋㅋ

유튜브나 네이버에 음식점 상석, 자동차 상석 검색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즘 젊은사람중에서 이거 모르는사람 정말 많아요

근데 모르고도 불편함없이 살수있느냐하면 그당시 그상황에 가서야 '아...뭔가 잘못됐다... 내가 선배님 차 얻어타고 있는데 대기업회장도 아니고 이게뭐람...' 가시방석에 앉았다싶은게 많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