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저런건 줘도가져

일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인
‘긴자5초우메 긴자중앙거리’ 입니다.
노선가로 헤배당(제곱미터당) 4천만 엔을 기록한 곳입니다.
‘노선가’ 라는것은 우리나라로 치면 매년 국가에서 발표하는 ‘공시지가’의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공시지가는 국내 모든 토지의 가격을 일일이 평가할 수 없기때문에 매년 동네(동,리)별로 수십~수백 필지의 ‘표준지’를 선정하여 평가하고 표준지 대비 인근 토지들의 가격을 임의조정합니다.
++매년 초 발표되는 공시지가가 해당 토지의 거래가격으로 딱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간혹 공시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될수도 있고 공시지가의 몇배, 많게는 수십배의 가격에 거래될수도 있기때문에 공시지가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질문하신 건물들로 설명드리자면 갈색 건물은 큐쿄도 본점이며 좌측 흰건물은 타사키 긴자 본점, 우측 둥근 건물은 리코이미징스퀘어 건물입니다. 해당 건물이 구분건물(상가,아파트,오피스텔 등)로 지어졌겠으나 구분건물의 경우 통상적으로 인근 건물 혹은 동건물 내에 있는 각 호의 거래사례에 의해 평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반적인 건물의 기준에서 설명을 조금 더 드리겠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경우 건물의 가격은 토지가격+건물의 헤배당 재조달원가와 건물의 연면적, 그리고 건물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또는 설비 정도에 따라 평가하기 때문에 건물의 가격은 말그대로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건물이 아닌 땅값입니다. 딱 어느 한 건물이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지역 일대는 지가가 대부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2017년 기준 ‘노선가’이기때문에 지금은 지가가 더 올랐을 것이고 일본 긴자와 같은 노른자 땅에서는 소유주가 급매로 내놓지 않는 이상 노선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실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저 건물 설명해 주실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