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돈 지가 쓰고 돈 없다고 하는건 괜찮아.
근데, 본인한테만 돈 쓰면서 돈없다 하고, 남한테
얻어쳐먹거나, 돈 빌리는 인간은 욕쳐먹어야 함

돈없다면서 하고싶은건 더럽게 많고 지돈 다 쓰면 짜증내고 누가 뭐 사면 질투하고 ..늘 흙수저 똥수저 타령하는 친구가 자꾸 우리는 우리는 거리길래 거리두는 중인데 게시물 보니까 생각나네요 허영심 많은 거지 우라질년

헐 주변에 똑같은애 있어요. 월급받은날 백화점 달려가고, 일년에 해외여행 서너번가고 콘서트, 취미생활 등등 딱 봐도 돈 잘쓰는 친구인데. 맨날 돈없다 흙수저다 똥수저다 입에 달고살고;; 자기가 원해서간 지방 사년제. 성적도 안나와서 국장 못받아 놓고서 국장 차상위밖에 안준다고 징징거리고... 아니 대체 그렇게 공부하는데 나라에서 왜 줘야함;; 게다가 멀쩡하게 신축 아파트에서 잘만살음. 그러다 같이 여행갔는데 자기 빈 통장 내역보고 ‘국가에서 해준게 뭐가있냐고!’ 성낼때 진짜 정 떨어지더라고요.저는 정말 본인이 YOLO든 돈을 많이쓰든 상관없는데, 자기가 쓰고 남탓하는건 뭔 생각인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걔 말대로면 자기삶이 제일 불쌍하고 제일 억울함. 근데 오히려 여유있는 집, 월급많은 친구들 보다 돈은 제일 잘쓰고 잘 놀아요. 여기서 제일 어이없는건 그래놓고 돈많이 모은 친구들 부러워함. 자기는 마치 흙수저라 못 모은 것처럼 말하면서 박탈감 느낀다고까지 말함. 심지어 그 여유있는 친구는 이친구랑 8년가까이 경력차이가 나고 그만큼 힘든일하고 막차타고 들어와요. 이 친구는 외근나가는 날이면 ‘월급루팡!’이라고 단톡방에 톡날리면서 퇴근시간전에 집으로 날라가고. 인생을 느긋하게 살던 빡세게살던 지맘인데. 왜 느긋하게 돈쓰면서 살아 놓고 안그런애의 결과물과 비교를하고 지 신세한탄을 하는지 보고있으면 답답하네요. 하... 쓰다보니 또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