씐 난당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네

말이란 것은 참으로 불완전하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거네요

아 이거 드라마에서 나문희님이 하셨던 대사인데 불쾌하셨던분이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누가보면 인간이 고양이 둥지 침입했는 줄ㅋㅋㅋㅋㅋ

실내 스크레치 엄청 났겠네ㅠㅠㅠㅠㅠㅠ

어휴 지랄났네 지랄났어 ㅜㅜ

아 씨!!! 이차 아니래!!!
죄송함돠!! 오늘 첨 회사차를 배정받아서 우리찬줄 알고.....

저거찍으려고 일부러 창문열고 츄르까놨을걸

고양이 잡는 방법

어릴 적 어느 겨울이 생각나네요. 잠결에 어렴풋이 마당에서 빗자루 쓰는 소리에 창호지 문을 열고 눈을 비비며 나오면 새벽에 내린 눈으로 마당에 새하얗게 쌓인 눈을 할배가 대빗자루로 쓸고 계셨고 마당 돌담 앞에다 어린 손주보다 큰 키의 눈사람을 만들어 놓으셨던 할배. "할배? 할매는?" 손주가 묻자 할배는 "할매? 할매 장에 갔다. 춥다 어여드가라 할배 소죽 끓이주고 장에 갈낀데 할배랑 같이가까?" "응, 오늘 강아지 사러 가자 할배"그렇게 장에 갔다가 할매도 보고 할배랑 장에서 산 강아지랑 같이 집에 오면 할매가 다급하게 눈에 보이는 부작대기 하나 들고 찬장 아궁이로 향한다"이 망할놈의 굉이 새ㄲ ㅣ들 후딱 안 나가나" 소리치며 작대기를 휘두르면 할배가 소 죽 끓인다고 아궁이에 불댕긴거 남아가 부뚜막이 뜨끈뜨끈 솥뚜껑이 뜨끈뜨끈 거기에 앉아 있던 이 동네 저 동네 다 모여 찜질하던 고양이가 놀래가지고 난리가 난리가 나는데 쇠 밥그릇 종지 국자 할 것 없이 우당탕탕 쟁그랑 댕그랑 불화 음의 풍물놀이 그렇게 한바탕하면 할매 씩씩거리시며 고양이 무라고 큰 쇠 밥그릇에 냉긴밥 주면서 고양이들 하나둘 모여서 그르렁그르렁 애용~ 애용~ 우리 할매 "아나 마이 처무라"

냥비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