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인집안 이야기인데 거기 여자가 대학생 때 눈맞은 남자랑 5년 정도 연애했어요.
3년 정도 연애한 뒤에는 여자친구 가족이 사업하고 있는 카페일도 도와주고 그렇게 2 년을 더 지내고 그 가족들이 사업하는데 돈이 부족하면 돈도 주고 했거든요.
어짜피 결혼해서 한 식구 될 사람인데 돈 주는게 무슨 문제냐면서요.
그 때 그 가족들은 우리 사위 최고라면서 얘기하고 다녔죠.
근데 여자가 그렇게 카페사업하고 하면서 가족들이 돈 벌고하면서 집안이 넉넉해지고 잘 사니까 주변에 혼처로 젊은 의사가 온거에요.
그래서 그 의사랑 몰래 가족이랑 그 남자 속이고
만나고 있다가 결혼할 정도로 사이 깊어지니까5년동안 사귀고 자기들 사업까지도 도와주던 남자랑 헤어지고 의사 남편을 들이기로 했죠.
그게 좋았는지 그 가족들은 자기 집에 의사 사위들어온다면서 가족들한테 떠벌리고 자랑도 막하고 다녔지요.
그걸 듣던 그 가족들을 안 좋게 보던 사람이
그 의사 집안 부모한테 그 사실을 알렸어요.
당연히 그 의사 부모는 이런 집안에 결혼 절대 못보낸다.
너 보다 능력있고 좋은 사위 또 들어오면 그냥 버리고
도망갈 은혜도 모르는 검은머리짐승들이라며
결혼을 극구반대했고 결혼은 없던 일이 됐죠.
당연히 그 여자는 주변에 자기 가족까지뒷바라지해준 남자를 버린 년이라면서 소문나서 혼삿길이 막혔죠.
어느 남자가 저런 여자랑 결혼을 하고싶을까요.
근데 그 가족들은 이 소문을 낸 사람들한테 역으로 화를내고 너네들이 뭔데 우리 인생을 망치고 우리 딸 앞 길을 가로막냐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자기들이 피해자라면서 소리지르고 있답니다.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절대 모르는거죠.
그렇게 혼삿길막히니까 오히려 그 5 년동안 사귀고
자기 집 돈도 지원해주며 뒷바라지해준 남자를
다시 찾아갔더랍니다. ㅋㅋ (무슨 염치로)
당연히 그 남자는 거절했고요.
정말 어메이징한 가족이죠? 실제로 있답니다

세상엔 이렇게 이기적인 인간들이 실제로 존재해서
저 이야기가 거짓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제가 오빠입장이였으면 알게되버린 이상 갔을거같아요 ..괜히 죄책감생길것같고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잖아요 새로운 사람과 결혼준비중에 그런상황은 어떻게봐도 좋지않을것같아서 여동생이 잘한거같다고 생각해요

이게 주작이라면 재능이네요. 신발년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