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귀게 된 계기 그리고 아들.jpg

넌몰라2021.08.10 18:35
인연은 있나봐요. 그리고 남에게는 별 것 아닐 저런 기억 하나가 관계의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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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댕2021.08.10 18:35
아빠 : 엄마 눈을 보면 니 인생 편안해진다 아들아 틈날때 써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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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말고세근주세요2021.08.10 18:48
???: 아니 엄마 여기 내가 먹으려고 놔둔 사탕 어디갔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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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몰라21.08.10 18:35
인연은 있나봐요. 그리고 남에게는 별 것 아닐 저런 기억 하나가 관계의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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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08.10 22:09
근데 글 중에 그것도 단단한 27종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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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많이21.08.10 22:16
스테인레스 등급중 조리도구에 쓰이는 등급 이름입니다 지금은 27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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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08.10 22:17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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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망고를먹다망고야21.08.11 00:29
관계의 고난을 이겨낸다는 말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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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케하다21.08.11 02:33
공감해요! 정말 밉고 싫다가도... 예전에 우리 그랬지 좋았지 라는 추억을 생각하면 또 좋기도 하죠... 순간뿐이지만... 하 내 소주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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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8-11 02:27 21.08.11 02:26
인연은 있는거같아요. 저도 이 원글 사연과 살짝 비슷하네요. 와이프랑 같은 대학 다른과였는데 교양수업때 좀 일찍 갔더니 저와 와이프 둘만 있었어요. 개강후 첫 수업이라 수강실이 어딘지 아시냐고 말을걸었고 대답 고맙다고 하며 음료수 한캔 뽑아서 쥐어줬었죠. 수업 후 일행이 없는거 보고 ‘일행분 없는거같은데 점심 같이 먹을래요?’ 용기있게 말했고 지금 이순간 제 왼쪽에 와이프 오른쪽이 아들래미 누워 있네요 ㅋ 지금 나이 42이니 벌써 15년 전이네요.
아들래미 두살정도때 간만에 추억에 잠겨 밤에 모교에 가서 그때 그 건물앞 자판기(그당시 자판가 인지는 잘 몰라요)배경으로 가족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들래미한테 ‘아들 아빠가 이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서 엄마 안줬으면 너 태어나지도 못했어~’ 했어요 ㅋ 이글보고 예 추억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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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겜알못21.08.11 06:12
어? 세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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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댕21.08.10 18:35
아빠 : 엄마 눈을 보면 니 인생 편안해진다 아들아 틈날때 써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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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만들기참쉽죠21.08.10 19:36
내 눈을 바라봐. 니 인생 편안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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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럭21.08.13 0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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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빛내는별처럼너에게다가가뿅21.08.10 18:35
쳇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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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무도21.08.10 18:36
????
??
??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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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1.08.10 18:37
드림즈 아 마리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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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나무21.08.10 18:39
상상이 되는 강렬함속에 행복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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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웹툰작가21.08.10 18:47
와 눈물나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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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말고세근주세요21.08.10 18:48
???: 아니 엄마 여기 내가 먹으려고 놔둔 사탕 어디갔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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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말자21.08.11 03:59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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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롤롤롤21.08.12 23:16
내 감동 돌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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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21.08.13 09:06
ㅋ⫬ㅋ⫬미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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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끼[수정] 08-10 21:58 21.08.10 19:0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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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면보로꾸꺼21.08.10 19:21
아들:(멀뚱) 뭐 잘못한거 있나 두뇌 풀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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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1.08.10 20:38
청포도사탕 한봉지에 수십개 들었는데, 엄마한텐 2개만 줬네. (전 슈퍼마켙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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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esuh21.08.10 20:42
엄마가 스뎅도 아닌, 그냥 스텐레스도 아니고 27종을 어떻게 아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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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서니21.08.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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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두끼세끼네끼볶음밥볶음밥21.08.10 21:44
여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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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다같이손뼉을21.08.10 21:50
길지도 않은 게시글 하나일뿐인데 왜 나는 잔잔한 영화 한편 본 것 같니 (가슴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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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고21.08.10 23:03
효도란 얼마나 쉬운것인가~
저또래에 저런 사소한 소중함을 대부분모르니....
근데 그또래엔 원래 그런시기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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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1.08.10 23:22
원래 100 아니다가
1개 뭐 있으면 그 1개로 인해 생기는 시너지가 큼

비슷하게
늘 잘해주는 사람보다
어쩌다 잘해주는 사람이 매력있다고 느끼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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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ToT21.08.11 07:56
일단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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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라떼21.08.14 22:27
헐 무슨느낌인지알것같아요.
제 퇴근시간에 맞춰 남친이 근처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는중이었거든요
퇴근하고 잰걸음으로 바삐걸어갔는데
저멀리 남친이 서있는게 보이는거에요
무표정으로 핸드폰을 보고있다가
순간 고개를들고 저랑 눈이마주치니 느릿하게
씨익 웃는데 그모습이 아직도 그렇게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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